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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김부식역사관 비판은 민족사관을 정립하지 못한 문제

2001-02-10 10:10:52


제목

제목: 신채호의 김부식역사관 비판은 민족사관을 정립하지 못한 문제

등 록 자

오재성

날짜

2001-02-10 10:10:52

   

< 신채호의 김부식역사관 비판은 민족사관을 정립하지 못한 문제 >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 김부식에 대하여 모화사상의 극치로 비판하고 있다.

신채호는 '김부식은 김춘추 최치원이래 모화주의의 결정이니 그 저한 삼국사기에 고주몽은 고신씨의 후예라 하고 김수로는 금천씨의 후예라 진한은 진인의 동래자라 하여 말이나 피나 뼈나 교나 풍습이 한가지도 같은 없는 지나족을 동종으로 보아 말살에 쇠살을 묻는 어림없는 붓을 놀린뒤로 벽견을 갈파한 이가 없으니...'라고 하였다.

우선 우리민족이 조선족이고 고신 금천씨가 중국의 삼황오제에 속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비판한한 것이다

중국25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가라는 동이의 나라라고 기재하고 있다. 또한 삼국사기에서 김유신의 선조는 김수로왕이전에 소호금천씨라고 되어있고 헌원의 후예로 되어 있다.

그런데 헌원의 7세손인 순임금이 동이인이라는 것은 여러 기록에서 보이고 있다. 순이 동이라면 헌원과 헌원의 후예는 동이임을 부정할수가 없다.

삼국사기와 중국25사 내용이 같으니 동이의 역사 기록들인 것이다
동이가 동이를 조상으로 기록한 것이 무엇이 모화라는 것인지 모화라고 한는 것은 조선과 명나라가 다르다는 의미에서 출발된 것이다

신라의 선조가 금천씨고 고구려 선조가 고신씨라고 하여도 자기 조상을 조상이라고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독립문을 세우고 독립기념관을 만들었으니 우리는 이제 1945년 독립된 민족이 될것인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민족사를 복원하던지 택일할때가 되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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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퓨쳐 / coo2.net 송준희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