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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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사기 일식에 관한 연구에는 실현여부연구와 관측지연구 2가지가
있다 ! >
삼국사기에 기록된 일식에 대하여 일본인이
처음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는데 방향이 한반도에서 일어난 현상에 대한 기록인지를 연구하여 왔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일어나지 않은 것이 포함되었다고 하면서 중국기록을 차용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삼국사기 기록이 중국 기록을
차용한 것이므로 믿을 것이 못된다는 방향으로 학문전개가 되어 왔었다.
일식 현상이 한반도 상황이 아닌것이 많음으로 독자적인 기록이 아닐것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연구의 방향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여러 학자들이 「삼국사기」의 천문현상에 대한 연구를 해 왔으며
특히 1925년 일본인 반도충부(飯島忠夫)의 연구내용이 근간이 되어 1990연대까지 그 맥이 이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의 연구내용은 그 연구목적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조선 국가사관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삼국사기」전체를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내용이다.
이것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남북한에 있다고 전제하고 그 내용을 검토하여 「삼국사기」의 일식기록은 중국사서에서 차용하여 책의
공백을 매 꿨다는 악평을 내세워 「삼국사기」가 위서라는 것을 방증(傍證)하는 내용일색으로 되어 있다.
<< 지금까지의 연구현황 >>
< 일인 반도충부(日人 飯島忠夫)
>
- 연도
: 1925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독자연구
- 관측지설정 : 한반도에서 관측한 것으로 전제하에 연구
- 독자관측 여부 : 한반도에서 볼수 없는 기록이니 중국기록을 차용한 위서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연구목적이 삼국사기가 "위서"임을
증빙하는데 있었음
< 홍이섭 >
- 연도
: 1944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반도논문을 차용 (독자안함)
- 관측지설정 : 한반도에서 관측한 것으로 전제하에 연구(한반도 설정)
- 독자관측 여부 : 독자관측기록도 있고 중국기록 차용도 하였음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김용운 >
- 연도
: 1977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반도논문을 반박
- 관측지설정 : 한반도 설정
- 독자관측 여부 : 독자기록(차용아님)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현정준 >
- 연도
: 1979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독자연구
- 관측지설정 : 한반도 설정
- 독자관측 여부 : 독자기록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신형식 >
- 연도
: 1981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前학자의 논문인용(홍이섭의
글을 반도충부의 글로 소개)
- 관측지설정 : 한반도 설정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박성래 >
- 연도
: 1992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반도설 차용(太白晝見
관심없음)
- 관측지설정 : 한반도 설정
- 독자관측 여부 : 초기의문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일인 제등국치(日人 齊藤國治) >
- 연도
: 1985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독자연구
- 관측지설정 : 한반도 설정
- 독자관측 여부 : 차용도 하고 독자기록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 안함
< 박창범 >
- 연도
: 1994
- 주제 : 일식, 태백주견(日蝕, 太白晝見 : 낮에
금성이 보임)
- 독자연구 여부 : 독자연구
- 관측지설정 : 관측지 설정을 하지 않고 집중관측위치 추적
- 독자관측 여부 : 독자기록
- 일식으로 관측지 연구 : 관측지 연구(삼국
모두 6세기이전은 대륙, 7세기이후는 한반도가 관측지)
지금까지 일식의 실현여부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일식을 관측한 곳이 어디인가를 연구한 것은 박창범 교수가 처음이다.
그래서 실현여부의 연구와는 전혀다른 연구방향이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역사인식을 찾는데 도움이 될 연구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연구도 삼국사기가 한반도에서 일어난 기록으로 보고 이루어졌는가에 관심을 두고 연구했다면 본인은 역사기록이 이와같이
되려면 어떤 상황이 되어야 그렇게 기록될수 있는가에 방향을 두고 연구를 하니 삼국의 대륙존재가 밝혀질수 있다는 것이다
박창범교수의 기본적이고 담대한 연구에 의하여 「삼국사기」의 일식기록 대부분 분석결과와 일치하고 그 관측지를 역추적하므로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중심지역을 새롭게 추정하는 개가를 올린 것 같다.
또 7세기 이후 한반도에서도 일식 관측이 됨으로서 한반도에서도 관측능력이 있는 신라가
있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본연구는 일식이라는 단일주제이지만 적은 것에서 큰 것을 발견해 낸 획기적이며 우리민족사의 진실을 찾는 과학적관건이 되고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모든 연구는 순수한 연구목적을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논리를 펴 나가야 하며 객관성있는 후대에까지도 부끄럽지 않은 연구결과를
자아내야 할 것이다.
「삼국사기」 일식 기록은 실현성 여부 검증과 관측지연구에 의해서 7세기 이전 고구려
백제 신라의 관측지는 황해 서쪽으로 보이는데 이는 요(산서성)의
동쪽에서 관측한 것으로 규명되니 삼국의 수도가 그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8세기 이후에는 황해 동쪽에서 관측한 것으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니 「삼국사기」
내용을 한반도에 맞추지 말고 「삼국사기」와 「중국25사」와 「삼국유사」 등을 공통 부분과 비공통부분으로
구분하고 정리된 상태에서 삼국의 강역을 찾아보는 밑거름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반도에다 맞추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일식으로 관측지를 연구한 결과를 충분히 활용하는 새로운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더욱이 서지학으로 검토한 결과 지명, 인구, 조공일정, 특산물, 풍속, 계보, 홍수 등과 일식 연구를 더하여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우리역사를 정립해야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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