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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고구리와 요동 - 요동, 요서기준점 연구 4번째

2001-03-17 18:05:25


④ 고구리와 요동 - 요동, 요서기준점 연구 4번째

 

제목: ④ 고구리와 요동 - 요동, 요서기준점 연구 4번째

등 록 자

송준희

날짜

2001-03-17 18:05:25

   

쉽게 풀어쓰는 요동, 요서 그네번째 시작합니다 !


< 고구리(高句麗)와 요동(遼東) >


삼국지, 후한서, 송서, 양서, 남사에서 고구리(려음"")는 요동에 있다고 했다.
그런데 요동지동천리(遼東之東千餘里)라 하여 '요동에서 천여리 떨어져서 고구리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후한서』에서 우 북평, 어양, 상곡, 태원(右 北平 漁陽 上谷 太原)을 평정하였다고 하였고, 안평의 서쪽를 평정하였다고 하였으며,

『위서』에는 광주(光州), 『구당서』에서는 항성(項城)과 은산(銀山)을 기록하고 있는데 은산, 북평, 서안평(銀山, 北平(阜平), 西安平)은 하북성에, 광주, 항성(光州 項城) 은 하남성에, 태원(太原)은 산서성에 있다.

요동에 고구리가 있다면 북평 은산 신성 의 하북성,
광주 항성의 하남성도 요동이어야 하고
태원도 요동에 가까움을 말하는 것이다.

당태종 이전의 고구리는 요에 가까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태종 이전의 고구리는 요동지동천여리라는 기록으로 보면 은산, 용도(북평), 신성, 서안평(銀山, 甬道(北平), 新城, 西安平) 등에서 서쪽으로 천리(千里)를 가면 요동의 기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은산(銀山)에서 천리(千里)에 가까운 곳은 바로 산서성 요()가 있다.

요동의 시점이 아닌가 그러니 연()과 조선, 진장성(秦長城)과 요동,
한과 창해군에서 나타난 대로 음산보다 서쪽으로 요동 기점이 갈 수는 없다.

그러므로 천여리라는 말은 그대로 믿는 것보다 요동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어떤 이유이든 은산, 용도(북평), 신성, 서안평, 항성, 광주보다 요동의 기점은 서쪽에 있어야 한다.

이것은 태행산맥의 서쪽에 요동의 기점이 있다는 연, 진장성, 창해지군 사건과 동일한 뜻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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