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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任那) 위치에 대한 신연구(新硏究) ① < 서언 >

2001-05-10 00:02:34


제목

제목: 임나(任那) 위치에 대한 신연구(新硏究) ① < 서언 >

등 록 자

송준희

날짜

2001-05-10 00:02:34

   

최근 임나일본부설이 많은 화두가 되어있습니다 !
벌써 올렸어야하는 자료이지만 조금 늦어진점 네티즌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며 올려봅니다

아래글은
오재성 선생님이 1999년도에 작성하신 글로써 약간 재편집 오늘부터 수회에 걸쳐 올립니다
"
임나"를 바라보는 또다른 역사 시각의 하나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임나(任那) 위치에 대한 신연구(新硏究) ① >

오늘은 문제점만 던져보고자 합니다 !

- 임나(任那)는 중국 요중심의 동쪽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 서 언 >


임나는 현재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그 위치에 대하여 대단히 다른 표현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 학자들은

-
일본제국의 대한제국 병합에 대한 정당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임나일본부설을 만들고
-
그 위치를 경상도로 하였다고 하면서
-
임나 위치는 대마도 및 일지도 등이라고 반박하기도 하고
-
또는 경상도에 있던 임나는 외교사절의 집단시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일본제국시대부터 일본학자들은 임나가 경상도에 있었다고 하는 등 한일고대사로 풀이하고 각 국가의 사관에 맞추고 있다.

임나가 일본과 한국 어느 곳에 있었느냐 하는 연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제국의 대한제국 병합의 정당화를 위하여 연구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임나가 한반도에 있었다고 한 것은 일본학자들의 주장이 먼저가 아니고
이미 조선 중기부터 임나는 가라의 다른 표현으로 대가야를 의미하는 것으로 역사책을 쓴 학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기록은 전체가 조명된 것이 아니니 새롭게 연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임나에 대하여 처음부터 새롭게 보면서 재조명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연구와 같이
-
한반도 남부에 있다거나
-
아니면 일본열도 중 대마도 및 일지도 등에 있었다고 보면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 출전(나온사서)을 연구하고 동이전체의 위치를 생각하면서 그 위치와 성격에 대하여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 지금까지 인식된 임나 >


1. "
임나"가 사서항목으로는 없는데 과연 "국가만큼의 지위"를 가졌었는가 ?

임나의 기록을 가지고 국가인가 아닌가를 논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떤 사서에서도 현대적인 개념의 국가로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왜냐하면 일본서기속에서도 독립된 국가로 보기 어렵고 중국25사에서도 항목으로 기록된바가 없다.

다만 다른국가의 역사속에 등장하고 있을 뿐인데 한반도과 일본열도에서는 대단한 방향을 일으키고 있지 않은가.


2.
임나 위치가 부각된 이유는 무엇인가 ?

현 일본열도의 일본제국시대 제국의 한반도 진출을 역사적으로 정당화시키기 위하여 임나일본부가 경상도에 있었다고 하면서 연구되기 시작하고서부터 부각되고 연구되기 시작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
임나가 한반도에 있었다는 설이 일본열도 학자들에 의해서 비롯되었나 ?

임나일본부설은 일본학자들에 의해서 부각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조선학자들중에는 가라가 임나라고 본 학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4.
일제의 조선총독부뿐만 아니라 대한제국 및 조선에서도 임나는 경상도에 있다고 했다.

5.
일본이 심혈을 기울여 임나 위치를 경상도로 보는 까닭은 무엇인가 ?

6.
임나와 가라는 같은가 ?

① 신라본기 진흥왕때 가랑 및 강수전의 임나가랑
② 호태왕비문과 임나가라
25사 임나가라
④ 동사강목에서 대가라와 임나는 동일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내일은

< 임나(任那)에 대한 기초 사료(史料)의 재검토 >

<
송준희 드림 >

 


※ (참고) 본 사이트가 송준희님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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