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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긴글 > 독립과 광복 - 8.15를 맞이하여 용어를 생각하자

2001-08-15 21:03:52


제목

제목: < 옮긴글 > 독립과 광복 - 8.15를 맞이하여 용어를 생각하자

등 록 자

송준희

날짜

2001-08-15 21:03:52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일 동안 뵙지를 못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정상운영합니다

그리고 빠른시간내 여러분들이 놀랄만한 사실들을 "실증"으로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에는
8.15
를 맞이하여 오재성 선생님의 글을 재편집하여 올려봅니다



< 독립과 광복 - 8.15를 맞이하여 용어를 생각하자 >


일본열도인의 침략으로 인하여 자주권의 상실로부터 벗어난지 50년여년이 지나도 아직도 정립하지 못하는 단어가 독립과 광복이다

일제시대에는 독립과 광복을 혼돈하여 사용하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광복을 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실에서 아직도 독립과 광복을 혼돈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다

독립이란 단어는 과거의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서 독립이란 단어의 사용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독립이전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 단어는 보통 서양의 여러나라에서 사용되었던 말이다
그리고 역사가 짧은 나라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그들은 유구한 역사가 없기 때문에 독립이란 단어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일본열도인의 침략시대는 아주 미미한 점에 불과하다. 그래서 일제시대 이전의 우리의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광복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바로 조선과 고려 삼국 그리고 조선 구리 시대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니 8.15이후에 독립이란 단어를 사용된다면 우리는 스스로 역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과연 역사가 짧아서 독립이란 단어 밖에 모르는 서양식으로 사용할것인가 아니면 유구한 역사를 계승하는 우리민족에 알맞는 용어를 사용해야 할지 한번쯤 생각하고 사용되었으면 한다

한국방송공사를 비롯한 방송 사용어에서 지금도 독립이란 단어가 거침없이 사용되는 현실에서 유구한 역사를 어떻게 설명할것인지 참으로 깊이 생각해 보고 사용되어야 할 단어이다

그 시대만을 사용할때는 광복(독립)운동이라고 할수도 있으나 우리가 그 시대를 나타낼때는 광복운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것이 아닌가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는 독립과 광복이란 단어를 무의식으로 혼용하고 있다


<
오재성 >

 


※ (참고) 본 사이트가 송준희님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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