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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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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창범 교수와 관련된 기사를 몇가지 올립니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을 일일이 나열하자면 답답한 학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말할수 있으나 옳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생략합니다
일본놈(?)들의 잔재 정말 0긋0긋(^.^ 용서를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모르는 00들 !
아래 신문기사를 참고바랍니다
"비"란에 수많은 자료가 올려져 있습니다
"박창범"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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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異論·異說 주간동아 1998-12-03 0161호 >
"삼국의 활동무대는 중국대륙일수도"
서울대 천문학과 박창범교수(38)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천문현상을 검증한 결과 삼국의 활동무대가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대륙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냈다.
이같은 결과가 애초의 연구목적은 아니었다.
박교수는 「삼국사기」의 천문기록이 중국의 기록을 베꼈거나 꾸며낸 것이라는 일본 천문학자들의 주장에 의문을 품었다.
박교수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삼국시대의 천문상태를 재현한 프로그램을 짜고 이를 대학의 중앙컴퓨터에 연결해 가동시켰다.
시간이 흘러 방대한 관측결과가 나타나자 금성이 낮에 보이는 현상과 달이 행성을 가리는 현상,
일식현상 등에 대한 「삼국사기」의 기록들이 정확하게 컴퓨터의 계산과 일치했으며, 이들은
중국의 문헌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기록이었다.
삼국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천문현상을 관측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런데 실험결과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삼국에서 주기적으로 관측한 일식기록을 분석한 결과 삼국의 최적 관측지점이 한반도를 벗어나 중국 동부지역에 걸쳐 있었던 것.
초기 신라의 경우 중국의 양쯔강 유역, 백제는 발해만 유역, 고구려는 백제보다 더 북방에 최적 관측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박교수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를 근거로 삼국의 무대가 중국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
그는 『내 역할은 과학적인 실험결과를 제시하는데까지며, 삼국의 관측지점이 왜 중국
동부에 있었는지 밝혀내는 것은 역사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한다.
아직 학계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그것도 다른 분야의 학자가 제기한―「돌출적인」 이론이 일반인에게 직접 소개되면 불필요한 오해와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삼국사기」의 내용 가운데 40% 정도는 자연현상과 관련된 기록인데도
많은 학자들이 이를 외면하고 나머지 60%의 기록만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것이 아쉽다』며 그 「40%」의 가치와 효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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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월간동아 2월호에 기재된 기사 (문답란 인용)>
"삼국시대 천문관측 연구 논문을
발표한 이후 국사학을 전공하는 어느 학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천문학이나 열심히 할 것이지 왜 남의 학문에 끼여들어 근거도 없는 말을 하느냐라는 것이었다.
무엇이 근거 없는지를 대보라고 하니까 국사학자들이 연구하고 판단한 상식과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는 과학자입니다.
과학자는 과학적인 결과만 놓고 말할 뿐입니다.
과학적으로 연구 결과가 틀렸다면 얼마든지 정장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결과를 인정한다면 학문에 있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박교수는 왜 역사가 국사학자들만의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국인이면 당연히 한국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보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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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기사 [국내학자 발견 초신성] IAU서 공식인증 받아>
한국의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초신성이 국내
최초로 국제천문연맹(IAU)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서울대 천문학과의 초신성 탐사팀(이명균·박창범
교수)은 지구로부터 약 10억 광년 떨어진아벨 은하단 2065(천문학자 아벨이 작성한 은하단 목록에서 2065번)내 중심부의 거대한 은하에서 지난 6월 18일 발견한 초신성이 지난 14일 IAU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IAU는 18.8등급의 매우 밝은 이 초신성의 이름을 「SN 1999DM」으로 명명하고 지난 14일자(미국시간) 국제천문연맹회람
7237호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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