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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병감(東國兵鑑) >
- 조선제
5대 문종(1450년 즉위 ~ 1452년
사망) 때 편찬된 사서
- 문헌비고(文獻備考)에 그 서명이 기재되어
있어나 편찬자와 편찬시기는 나타나 있지 않음
< 사서에 나타난 "동국병감" >
1. 문종실록 권1 3월 을묘조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음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지금 막 중국에서는 변방에서 전쟁이 진행되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국경의 방어를 염려하지 않을수 없다.
중국 역대의 사실은 역사책을 비교 고찰하면 알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사실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일이로되 도무지 모르고 있으니
심히 불가하다.
원컨대 삼국으로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적군이 내침한 사실, 우리나라의 방어대책들의
전말과 득실을 상고 채취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하자 하였다.
왕(문종)이 말하기를 이는 대단히 좋은
뜻이니 빨리 편찬하여 널리 배포해야겠다"
라고 하였다
후에 편찬되자 인쇄하여 "동국병감"이라
이름을 붙였다
2. 숙종 4년(1678년) 11월 임인조에서
당시 훈련대장이었던 유혁연이라는 사람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명장의 전기를 편찬하여 이것과 "동국병감"을 한데 모아 같은 질(秩)의 책으로 만들어 무사들에게 읽히고자 청하자 왕은 이에 찬성하였고, 대제학을
시켜 명장들의 전기를 편찬케 하였다
이러한 기사들을 통하여 알수 있는 사실은
- 편찬연대는 1450년 문종 즉위년 기준으로
1~2년 사이로 추측할 수 있으며
- 오랫동안 우리나라 장수들 사이에서 읽힌 병서였으며
- 오랫동안 여러번 출판된 서적임
< 동국병감의 구성 >
- 상하
2권으로 구성
- 상권은 "한무제가 조선을 평정하여 사군을 만들다"에서 "거란이 고려를 침략하다"까지 20개의 전쟁을 서술하고 있으며
- 하권은 "고려가 여진을 치다"에서 "고려가 호발도(胡拔都)를 몰아내다"에 이르는 17개의 전쟁을 다루고 있음
- 이책을 내놓은 "여강출판사" 편집부는
거란이 고려를 침략하다 이전 부분은 삼국사기에 해당 전쟁기사를 발췌하여 편찬한 것으로 사료로서는 1차적 의의를 갖지못하나
이후기사는 1차 사료적 의의를 가진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이유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등과 거의 같은시기에 편찬된 것이고
인용한 "고려실록"이
없어졌기 때문에 동일하게 1차 사료적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려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
오재성 선생님께 상의를 드려 관심있는 부분은 편집하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영자 송준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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