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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소개 > 분서갱유 모면한 유물 대거발굴 (묘족자치주 지역)

2002-07-16 21:10:23


제목

제목: < 기사소개 > 분서갱유 모면한 유물 대거발굴 (묘족자치주 지역)

등 록 자

송준희

날짜

2002-07-16 21:10:23

   

궁금한님이 2002. 7.16일 올려주신 기사를 소개합니다

아래기사에 나오는

"
호남(湖南)성 용산(龍山)현 리야(里耶) 고성(古城)"지역은

바로 "상서토가족 묘족자치주(湘西土家族 苗族自治州)"
묘시(苗市)가 있는 묘족이 모여사는 곳의 유물입니다

묘족시조 "치우천자" = 삼묘 = 동이 = 구리국 = 구리국의 백성 묘민
많은 것을 생각케합니다


참고바랍니다

<
중국지도 >






-
붉은 네모칸 리야(里耶), 바로위 묘시(苗市)
-
누구의 유물일까요 !



< 분서갱유 모면한 유물 대거발굴 >



양쯔(揚子)강 싼샤(三峽)댐 수몰 예정지역의 문화재 발굴 작업을 벌여온 중국이 최근 후난(湖南)성 서부의 룽산(龍山)현 리예(里耶) 고성(古城)에서 진(·BC 221∼207)나라 때 제작된 죽간(竹簡) 2만여점을 포함한 선진(先秦) 시대의 귀중한 문물을 찾아냈다고 15일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文淮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난성 고고연구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예 유물은 5000년 중국 역사가 한 순간도 단절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백과전서와 같은 실록으로서 고고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발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신문은 "죽간 2만여점이 대거 출토된 것은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兵馬俑) 발굴 이후 최대의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라면서 "이번 유물 발굴로 사기(史記)와 한서(漢書)에 기록되지 않은 2200년전 진나라 시대의 역사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
여만 자()가 기록된 이 죽간들은 싼샤댐 건설 예정지인 후난성과 충칭(重慶)시 경계의 산악분지 2만㎡( 6000)에 대한 제방 착공을 앞두고 4월부터 진한(秦漢)시대의 리예 고성에 대한 유물 발굴작업을 실시하던 중 지난달 4일 출토됐다. 현재까지 진나라 이전에 출토된 죽간은 2000여점에 불과하다.

발굴 관계자들은 진시황이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의약과 농업 등 실용 서적을 제외하고 수많은 유교 및 도교 관련 정치, 철학 서적을 태워버린 만큼 당시 분서를 피하기 위해 학자들이 숨겨둔 경전 원본들이 죽간에 대거 포함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죽간에는 토지매매, 재산상속, 호구조사, 판결문, 군량(軍糧), 우편, 산술(算術), 행정부서, 관직, 민족 문제 등에 관한 기록들도 들어있을 것으로 보여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실상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
년 싼샤댐 완공을 앞두고 후난성과 충칭시, 쓰촨(四川)성 등 지방정부들은 수몰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1080곳의 문물 매장 예상지역를 선정해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발굴 관계자들은 "총공사비 12억위안 이상이 드는 130만㎡의 문화재 발굴 대상지중 현재 40만㎡에 대한 작업을 진행해 3만여개의 문물을 출토했다"면서 "발굴 시한인 연말까지 15∼20만점의 문물을 찾아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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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샤댐 수몰지역 5천년역사 조망 지하문물 발굴 >



중국이 2009년 준공되는 싼샤(三峽)댐 공사와함께 수몰지역을 대상으로 매장 문화재 발굴작업을 벌여 온 가운데 충칭(重慶)시에서 5천년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하 문물이 출토됐다.

또 충칭시와 경계를 이루는 후난(湖南)성 서부에서도 진()나라(BC 221~207) 때 제작된 죽간(竹簡) 2만여 점이 발굴돼 '2200년 전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충칭 직할시 승격 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홍콩을 방문한 왕추안핑(王川平) 충칭직할시 문화국 부국장은 연합뉴스 회견에서 "중셴(忠縣)에서 최근 5천년 중국 역사의 각 시대별 문물이 고스란히 보존된 지하 유물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왕 부국장은 "중셴 유물은 마치 한 권의 역사책처럼 5천년 역사가 한 순간도 단절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일종의 '지하 통사(地下通史)'로서 고고학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발굴"이라고 강조했다. 이중에는 한()나라 시대에 제작된 중국 최고(最古)의 장기(象棋) 중 하나인 차()도 발견돼 중국 장기의 역사를 300년 앞 당길 수 있게 됐다고 충칭시 정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죽간 2만여 점이 후난에서 대거 출토된 것도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兵馬俑) 발굴 이후 최대의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중국 문회보(文匯報) 15일 논평했다. 종이 발명 이전에 대나무 조각에 글을 적어 놓은 이 죽간들은 싼샤댐 건설 예정지인 후난성과 충칭시 경계의 산악 분지 2만㎡( 6,000)에 대한 착공을 앞두고 실시된 매장 유물 발굴 작업 중 출토됐다.

발굴 관계자들은 진시황이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의약ㆍ농업 등 실용서적을 제외하고 수많은 유교 및 도교 관련 정치ㆍ철학 서적을 태워버린 만큼 당시 분서를 피하기 위해 학자들이 숨겨둔 경전 원본이 많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량의 죽간이 출토됨에 따라 서적 외에 토지매매, 재산상속, 호구조사 문서라든가 판결문 등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2200여 년 전 동아시아의 국제관계는 물론 정치,사회,경제,문화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칭시를 비롯한 싼샤댐 공정에 관계된 각 지방정부들은 수몰 예정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 작업에 진력하고 있다. 수몰 지역 중 문화재 발굴 대상 장소는 모두 180군데로 이중 충칭시에만 752군데가 몰려 있으며 506 군데가 고고학 연구 가치가 높은 곳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최대의 고고(考古)공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충칭시 문화국의 왕 부국장은 싼샤 문물 매장지 180군데 중 246군데는 지면에, 나머지는 지하에 매장돼 있는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왕 부국장은 총 공사비 12억위앤 이상이 소요되는 130만㎡문화재 발굴 대상지중 40만㎡에 대한 작업도 채 끝나지 않았으나 이미 3만여개 문물이 출토됐다고 밝히고 "발굴 시한인 연말까지 15-20만 점의 문물을 찾아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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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퓨쳐 / coo2.net 송준희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