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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하가점 상층문화의 청동기

송화강 2019-05-23 (목) 22:18 6년전 14724  

 

 

 

 

 

 

 

 

 

 

 

<제1기 : 기원전 9세기초~9세기중>

 

  유병식 동검문화 : 문화가 완전히 형성된 시기

  공병식 동검문화 : 문화의 형성기를 지나 중기 단계로 접어든 시점

  비파형 동검문화 : 관련 유물 복합이 처음으로 성립된 시기에 해당

 

  공병식 동검문화가 일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비파형 동검문화는 공병식동검문화권의 외곽에 있으면서, 그에 부속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 비파형동검문화는 아직 자신만의 광산자원을 개발하지 못한것으로 보이며, 청동기 제작원료를 공병식 동검문화로 부터 수입하고, 대신 현물을 대가로 지불하는 교역관계였던것으로 여겨진다.

 

 

 

 

 

<제2기 : 기원전 9세기 후~ 8세기 중>

 

  유병식 동검문화 (동남구단계) : 전기

  비파형 동검문화 (십이대영자단계) : 전기 

  공병식 동검문화 (남산근단계) : 중기 

 

  비파형동검문화 (십이대영자단계)는 이 시기에 이르러 전형성을 완전히 갖추게 되었고, 문화 수준과 사회단계 또한 공병식 동검문화에 버금가는 정도까지 성장하게 된다.   중심지는 조양.

교섭관계는 1기와 같이 공병식동검문화가 여전히 중심적인 위치에 있으며, 나머지 두 문화는 공병식동검문화하고만 교섭하는 양상을 보인다.     공병식문화의 중심성은 나머지 두 문화의 특징이 모두 들어와 있음과 동시에 세 청동단검의 여러 속성이 혼합된 혼합식 동검이 공반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문화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시기에 비파형 동검문화는 해당시기 제작된 청동기의 구성성분이 타 지역의 성분과 차이를 보이고 있고, 조양지역 중심으로 청동기 제작 용범이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조양지역의 청동기가 객좌, 건평, 금주등지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제3기 : 기원전 8세기 후~ 7세기 >

 

  유병식 동검문화 (낙타량단계) : 중기

  비파형 동검문화 (포수영지-동령강단계) : 청동검병에서 청동기화, 비파형동모와 같은 신기종이 공반

  공병식 동검문화 (남산단계) : 남산근단계에 비해 문화 능력이 저하되어 나타남

 

  공병식 동검문화의 위상저하 원인 - 제 환공의 산융 공벌? 

  유병식 동검문화가 공병식 동검문화를 대체하고 있음.  하지만, 문화적 수준은 아직 낮으며, 오히려 비파형 동검문화의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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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조선이 최초로 등장하는 시기 (BC 7세기경), 하지만 BC 10세기에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음.

 

 

 

 

 

<제4 기: 기원전 6세기~ 5세기 >

 

  유병식 동검문화 (옥황묘단계)  : 전성기

  비파형 동검문화 (남동구-정가와자단계)

  공병식 동검문화 (손가구단계)

 

 

  유병식 동검문화가 확산되며, 공간범위가 확대하고 있다.

  이 시기의 유병식 동검문화는 토착문화 + 내몽고 중부문화 + 요서의 비파형청동검문화 + 중국내지 청동기문화의 유물요소가 복합되어 나타나며, 무기, 공구, 장식구 뿐 아니라 거마구류와 중국 내지식 청동 예기까지 나타나고 있다.

 

  비파형동검문화 : 정가와자 유형을 상위로, 요동을 하위로 하는 교섭 체계 성립

    1. 남동구유형 - 북방계 유물군이 다량으로 공반

                          객좌(삼관전자, 남동구 석곽묘) 중심

                          이 지역 집단이 유병식동검문화로 부터 신기종과 신기술을 빨리 받아들여 기존 조양중심의 판도를 바꾼것으로 보인다.

    2. 정가와자유형 - 요서의 토착적 전통을 강하게 유지

                           심양(정가와자 목곽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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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파형동검문화 : 정가와자 유형을 상위로, 요동을 하위로 하는 교섭 체계 성립

 『위략(魏略)』(기원전 4세기에는) 고조선의 세력이 강성해져 중국의 전국시대 칠웅(七雄) 중의 하나였던 연(燕) 나라와 세력을 다툴 정도에 이르렀다. 고조선과 전국시대 연나라의 긴장관계는 표면적으로는 연나라의 칭왕(稱王)으로 되어 있으나, 고조선의 통치자 또한 연나라에 뒤질새라 칭왕하였다고 기록

 

"연(燕)의 동쪽에는 조선, 요동이 있고, 북쪽에는 임호, 누번이 있다."  , 戰國策 권29 燕策 1, 소진(蘇秦)이 연 문후(文侯, 361~333)에게 연의 주변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5기 (기원전 4세기)

 

중국 동북지역의 세 청동단검 문화가 쇠퇴, 전환하는 시기

후기 북방계 유물의 대대적인 감소와 전국 연문화의 유물요소가 하북성 북부와 요서지역에 공반하기 시작함.

유병식 동검문화의 경우 연문화 일색으로 전환됨. (사실상의 쇠퇴, 소멸)

공병식 동검문화의 경우에는 유물현상이 확인되지 않음.

비파형 동검문화의 경우에는 연문화와 느슨한 교섭을 진행하는 양상을 보임.

 

기원전 4세기말~3세기초 연의 대대적인 북진과 동진에 의한 영향

 

 

 

자료 출처 :  오강현, <한중 공동 학술조사 보고서 - 하가점 상층문화의 청동기 : 중국 동북지역 세 단검문화의 문화지형과 교섭관계>, 동북아역사재단,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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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지역 유행 청동기- 서북한 지역까지 전파
기원전 4세기말까지 요동과 요서는 완전히 일체화되지 못한 상태

 

요는 소왕(昭王)시대(기원전 3세기)가 극 팽창기 

장수 진개를 보내 동호를 격파하고 장성을 쌓았다 (조양~양평까지 5군을 두었다) , 사기 (흉노열전)

 

서북한 지역에는 기원전 5세기까지 비파형 동검 문화 보이지 않으나, 기원전 4 ~ 3세기부터 관련 유물군 등장

(밀려서 내려간것으로 본다)

 

연나라와의 전투에서 고조선이 패퇴하여 2000리에 달하는 영토를 빼앗겼다는 시기

 

 

 

기원전 3세기
비파형 동검 문화 계열의 중심이 요서에서 요동으로 이동함
연나라의 문화 요소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음

고조선과 연나라는 대립관계

 

 

기원전 2세기 초  고조선의 왕 준이 위만에게 패하여 마한으로 도주, 위만은 왕험성(왕검성)에 도읍을 정하고 위만조선을 건국

기원전 109년 가을 위만조선과 한나라의 전쟁이 있을 때에는 한나라 군대가 왕험성의 방비가 견고하여 오랫동안 함락시키지 못하였음

기원전 108년 여름에는 위만조선의 대신 성기가 왕험성에서 한나라에 항거하다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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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색깔 글씨는 제가 덧붙인 것입니다.

 

정가와자 비파형동검문화를 가진 세력의 실체가 바로 고조선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학계의 의견.

 

그리고, 아무리 연의 세력이 강력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2000리의 땅을 빼앗겼다고 쓰여있다고 하더라도,

왕검성(왕험성) = 평양이 정설이지만, 조금 무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동구문화 지역에 있던 고조선이 연에 밀려, 정가와자 문화지역으로 중심 이동.....

정가와자 문화 지역내에 왕험성이 있고, 위만조선이 이 지역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위만에 밀려난 고조선왕 준이 달아난 곳이 바로 한반도....

 

하지만, 낙랑봉니는 지금의 평양땅에서 나왔고....   사료와 유물이 낙랑의 위치를 평양으로 말하고 있는 한,

위만조선의 위치를 정가와자 문화지역으로 하는 것도 어렵다....

 

 

 

동북아역사재단 : http://www.historyfoundation.or.kr/History/KrCn/Ancient.asp#article3

국사편찬위원회 : http://www.history.go.kr/front/addservice/qna/viewQnaBoard.jsp?pBbsCode=37318&pTotalRow=1&pNoCount=7&pCurrentPage=1&pPageLine=10&pSearchDivi=02&pSearchType=02&pSearchWord=%EB%B9%84%ED%8C%8C%ED%98%95

 

 

https://blog.naver.com/cms1530/1002516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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