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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윷놀이는 우리민족 놀이 일본으로 전해져

송화강 2020-06-05 (금) 20:49 5년전 12875  

윷놀이는 우리민족 놀이 일본으로 전해져


일본 말의 뿌리는 100%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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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민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1/09/19 [17:23]


윷놀이에 관한 사료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고, 일본 최고의 노래 모음집 “만엽집(萬葉集)”에 몇 개 남아 있다. 윷놀이는 우리민족의 놀이로서 오랜 옛날 같은 마한 지역이었던 일본으로 가지고가 전해진 민속놀이 임을 알 수가 있다. 이 윷놀이는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어른이 되어 제 마음대로 걸어 다니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임>인 것이다. 언어 역사학자 고박병식 선생의 “어원으로 밝히는 우리상고사 상. 하”(용인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출판 비매품 : 전국의 각 도서관 소장)에 자세히 밝혀져 있다.



▲ 강동민     ©브레이크뉴스

<윷>의 뜻은 <가리=가는 노리=전진하는 노리> 이다. (만엽집) 노래번호 6-948<註: 서기 726년 설날에 궁중시인(宮中侍人)이 지은 것으로서, 지은 사람은 모른다>에는, 절목사(折木四)라고 씌었고, 10-2131<註: 가을 잡가의 하나로 지은 사람은 모른다>에는, 절목사(折木四)라고 씌어 있는 문구를, 모두 <가리>라고 읽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윷놀이에 쓰는 도구가, 두 개의 나무를 꼭 같은 길이로 자른 다음 그것을 다시 반으로 쪼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놀이를 <윷>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원형이 현대 일본어로 <유구=간다(行進)>라고 하는 말과 같기 때문 이다.


우리말의 옛 형태인 <니하다-->이하다=이르다/가다>에 서의 <니하>가, <뉘하-->유가-->유구>와 같은 소리바꿈을 한 것이, 오늘날 <윷>이라고 씌어지게 된 것을, 일본고어(日本古語)가 되어버린 <가리= 전진하는 것>에서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가 소(牛)를 몰 때 <이랴!>라고 하는데, 그것은 <이르=다다르다. 앞으로 가다>와 <하=...을 하라!>가 합쳐진 것으로서 <이르하--> 이랗--> 이랴>즉 <앞으로 가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이 놀이는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어른이 되어, 제 마음대로 걸어 다니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임>인 것이다.

 

* <도>는 우리말로 <처음/초(初)/하나>라는 뜻이며, 노래 번호 10-1874<註: 작자이름 모른다>에 “삼복일향(三伏一向)”이라고 씌어 있는데, 그것을 “쯔구”라고 읽게 한다.


이것은 우리말로 “단다=붙인다=착(着)”라는 뜻이며, 윷가락이 <삼복일향=셋은 엎어지고 하나는 위쪽을 향해 있는 꼴>이면, 윷말을<쯔구=달다/하나 전진하다>고 하였던 것이다.


우리말 <도로>라는 것이 , <처음 상태로>라는 뜻임은 더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도>는 <태어남=처음>을 뜻하는 <타>에서 소리바꿈된 것이다.

 

* <개>는  아직 걷지 못하고 <기어 다님>을 나타내는 말이며, <개>가 아니고<게>가 옳은 발음이다.


노래 번호 6-907<註: 가사노가나무라=笠 金村>이라는 궁중시인이<겐쇼천황(元正天皇)>을 위하여 서기 723년에 지은 것>에는 “이이(二二)”라고 씌어 있으며, 그것을 “시=사(四)”라고 읽게 하고 있다.


사람이 두발로 걷지 못하고 두(二) 손과 두(二) 발로 기어 다니니, 사(四)로 표시한 것을 알 수 있다.

 

* <걸>은 “걸어다님”을 뜻한다. 노래번호 12-2989<註: 사랑노래의 하나로 작가 이름은 모른 다> 에는 “일복삼향(一 伏三向)=하나가 엎어지고 셋이 위를 향함”이라고 씌어있고, 노래번호 13-3284<註: 사랑노래의 하나 작가이름 모른 다>에는 “일복삼기(一伏三起)=하나는 엎어지고 셋은 일어섰다>”라고 씌어 있었는데, 둘 다 <고로>라고 읽게 한다. <고로>는 우리말<걸어>를 <ㅓ>모음과 받침이 없는 일본 글로 표기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 <윷>은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로이 행보(行步)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만엽집>에는 “가리”라는 말이 씌었기 때문에 <윷>이라는 문구는 나타나지 않는다.

 

* <모>는 <자기 마음대로 많이 다닐 수 있게 됨>을 나타낸 것이다.


노래번호 4-743에는 <제복(諸伏)= 모두 엎어졌음>이라고 씌었고, 그것을 <마니=마음대로>라고 읽게 하고 있다. 이 <마니>는 우리말< 많이>를 일본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 이 노래는 <오-도모야가모찌=대반가지(大伴家持)>가 <사가노우에오-메=취상대양(取上大孃)>에게 보낸 사랑노래로서 아마도 서기 738년부터 748년 사이에 지은 듯하다.

두 사람은 이종사촌인데 부부가 되었다.


<오-도모야가모찌>는 <만엽집>을 편찬한 사람이며 오랫동안 일본 황실을 도와온 무장 집안으로도 명성이 높다.


이와 같이 가야(가라)와 백제에서 건너간 놀이 문화가 천황으로부터 궁중의 중신이나 서민들에 이르기까지 윷놀이 용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놀이는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윷놀이에 쓰이는 “도” “개=게” “걸” “윷” “모” 등의 용어는 가축이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이, 이러한 용례(用例)를 미루어 보아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한 것이다.

 

* 이병도박사와 같은 학자들이 오가(五加)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猪加). 구가(狗加). 왕가(王加)>를 우리민속놀이인 <윷놀이>에 결부시켜 이해 할 수없는 억지 해설을 하고 있다. <윷>의 말 이름인<도. 개. 걸. 윷>을 생각해 볼 때 .........중략........<도>는 저가(猪加), <개>는 구가(狗加), <걸>은 마가(馬加), <윷>은 우가(牛加), <모>는 국도(國都)에 직접 들어가는 모=우(隅) 이다.


<걸>이 마가(馬加)인 것은, ‘삼국사기’ 고구려 대무신왕(大武神王) 5년조에, ‘신마거루(神馬駏䮫)’라는 이름이 보임으로 그리 짐작 할 수 있으며, <윷>을 우(牛)로 볼 수 있는 것은 평안도 사투리로 <윷>을 <슝>이라고 하는 것으로 그리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이 설득력 없는 잘못이라는 것은 다음 사항으로 알 수가 있다.

 

1. “신마거루=神馬駏䮫”라는 것은 훌륭한 말의 이름이지, 말(馬)을 일컫는 우리말(言語)은 아니다. 그러므로 말 이름인 <거루>가 윷놀이 용어인 <걸>의 어원(語源) 일 수 없다.


2. <윷>을 <슝>이라고 하는 평안도 사투리는 ㅇ소리가 ㅅ소리로 바뀌는 소리변화법칙에 따라 발생한 것이며, 이와 같은 예는 요즘 말로 <오래서=오라고 하여서>라고 하는 것을 이조시대(李朝時代)에는 <오라아>라고 하였고 <기음=경(耕)>을 <기슴>이라고도 한 사실로 입증된다. 그러한 사투리 <슝>이 어떤 까닭으로 <소=우(牛)>라는 말뜻이 된다는 것인가?

 

3. 윷놀이 용어 <모>를 <우(隅)=귀퉁이>를 뜻한다고 하지만 윷놀이에서의 <모>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리수(座數)가 다섯 자리인 것을 뜻하는 것이며 모서리(隅)에 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4. 윷놀이에서 <도/개/걸/윷/모>라는 용어(用語)는 말(馬)이 전진할 수 있는 자리수를 이르는 것이다. 이것이 어찌하여 <돼지/개/말> 들의 가축과 관계되겠는가?

 

* 일본 말의 뿌리가 100% 우리말이었는데 670년 경 부터 모음 셋( ㅓ. ㅐ. ㅡ)이 빠지기 시작하였고, 우리는 조선조 때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제정 이후로 더욱더 많이 달라졌다.

* 647년에는 신라 김춘추가 일본을 방문하여 황실 대신들과 많은 대화를 하였는데, 일본서기에 기록하기를 “인물도 좋고 말도 잘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때까지 말이 같았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 없었다는 것이다.

hanminjock1944@hanmail.net


 

*필자/강동민. 한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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