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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일본의 날조된 역사를 본다-일본 첫 왕 진무는 단군자손

송화강 2019-05-05 (일) 17:18 6년전 9985  

일본의 날조된 역사를 본다-일본 첫 왕 진무는 단군자손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13-01-05 21:36:13


 ▲ 이을형 전 숭실대 법대 교수
 ▲ NGO 환경교육연합 고문
2012년 한해의 회고와 감사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지나고 2013년 새해의 아침을 맞는 필자에게는 지난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많은 감회를 느끼게 하는 한해였다. 개인적으로는 50여 년 동안 필자를 도와주던 내자가 중병으로 1년 이상 요양하는 와중에 4월 2일에는 우리나라 영문학의 태두인 김주현(金周賢) 선생이 타계해 심금을 울리더니 10월 13일에는 법학계의 태두로 많은 제자를 키워주던 김기선(金基善 ) 선생이 세상을 떠나는 일로 마음이 아팠다. 이러한 와중에도 12월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새 박근혜 당선인이 내정되고 있음도 잊을 수 없는 대사였다. 한편 세계는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고 이웃 일본은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 극우의 아베신조 정권이 들어서는가 하면 중국 역시 시진핑이 새로 등장하는 해였다. 재난사건으로는 일본의 지진 해일로 미야사키(宮崎) 등 동북지방의 원전사고가 잊을 수 없는 참사였다.
 
이러한 재난 중에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군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뻔뻔스러운 작태를 보고 있으면 그대로 있을 수 없다. 필자는 생전에 김주현(金周賢) 선생을 만날 때 마다 최태영 선생의 연구한 역사를 세상에 널리 알려줬으면 하는 당부를 물리칠 수 없어 지난 8월부터 ‘일본의 날조된 역사를 본다’라는 제하의 기획원고를 스카이데일리에 연재했다. 그러나 글 내용은 전부 최태영 선생의 연구 내용으로 필자는 그 내용을 전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어느새 201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됨에 음·양으로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 등 많은 역사책을 찾아 준 존경하는 김정섭(金正燮) 선생에 우선 감사한다. 또 경향신문 문화부장을 지내고 ‘옷과 그들’, ‘서울 북촌에서’ 등 많은 저서를 낸 김유경 선생의 최태영 선생 저서수집 협력에 대해서도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서울변협회장과 대한공증협장을 지낸 임갑인(任甲寅) 명치대 동창회 고문께서 아들 임길채(任吉埰) 선생이 쓴 ‘일본 고대국가의 형성과 칠지도(七支刀)의 비밀’ 등 책을 손수 넘겨주며 연구를 독려해 준 일이 고맙다. 또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조상이 일본의 천황이 됐음을 담은 책 신황기(神皇紀 ) 구입에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아시안 트레이딩(株)사 사장 엄태우(嚴泰又) 박사를 비롯해 일본에서 자료수집에 애쓴 김계호(金桂昊) 목사, 집필을 도와 준 정해성(丁海成) 회장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낙교(鄭洛敎) 선생, 이정덕(李正德) 선생, 유운상(柳雲相) 회장, 유태준(兪泰俊) 회장, 이원상 선생 등도 집필에 도움을 주었다. 전홍섭(全洪燮) 사장의 조언, 이현순(李賢順) 사장의 자료수집에도 인사를 전하고 싶다. 스카이데일리 민경두 대표와 김진수 기자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역사의 진실을 찾는 것은 세계평화의 길
 
2002년 필자는 최태영 선생이 약수동 ‘시니어 하우스’로 김기선 선생과 같이 방문했을 때 선생은 100세가 넘은 연세이지만 부족한 제자에게 40여분을 할애해 고대사 단군의 역사에 관한 말을 했다. 당시 필자는 큰 감명을 받았다. 집에 와서도 선생이 노구를 이끌고 일본 등 자료 수집을 위해 애쓴 것과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에 머리를 들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필자는 이후 선생의 연구를 주시해 왔는데, 김주현 선생과 자주 만나는 대화 속에서 최 선생에 대한 이야기는 끊이지 않게 듣게 됐다. 그리고 김주현 선생은 최 선생의 연구결과 외연을 넓힐 것을 필자에게 당부했는데, 작년 4월 폐렴으로 타계하고 말았다. 필자는 김 선생을 생각 할 때마다 그 당부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필자는 일본의 독도침탈을 위한 망언들들이 다시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일본의 역사왜곡 변조와 기만에 대해서 좌시 할 수 없어서 최 선생의 연구결과를 알리는 것을 실행하게 됐지만 너무 부족함을 느낀다. 필자는 선생의 연구 동기를 들었고, 또 글을 읽으며 용기를 받았다. 따라서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자세로 거듭 마음을 다진다.
 
최 선생이 한국고대사 연구하게 된 동기는 ‘한국고대사를 생각한다’에 언급돼 있다.
 
“중국과의 사대관계와 일본의 한국강점시대에 조작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왜곡된 국사(國史)를 복원하려는 연구의 중점은, 실존인물 단군이 반만년 전에 고조선을 개국하여 현재 중국의 요동을 중심으로 크게 활약한 선진 광역국가였음을 역사자료에 의하여 밝히고, 당시 후진국이었던 일본은 오랜 역사와 함께 선진국이었던 한국의 영향을 받은 바 크다는 것을 확인 하려는데 있다. 그렇다면 고조선은 그 중요한 한 예가 될 것이다.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밝힘에 있어서 그 원인은 일찍이 고조선 말기의 민족이동과 관련되었다는 사실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한국역사에 고대사는 물론이요 근대사와 현대사도 내가 보고 겪은 바로는 왜곡된 것과 착오된 것이 많아서 반드시 복원해야만 우리 후손이 자부심을 가지고 새 기운을 낼 수 있다. 우리역사의 진실을 찾는 일은 단순한 국수주의가 아니고 우리 장래와 참된 세계평화를 실형하려는 넓은 생각이라고 확신한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천인공노할 강도짓이다
 
필자도 한·일 간의 역사를 뒤늦게나마 연구대열에 참여하며 일본의 도를 지나친 역사왜곡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됐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조작, 변조, 왜곡하는데 있어서 일본은 단연 금메달 감이다. 앞에서도 논한 바와 같이 미마나 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같은 조작은 대표적 사례이다. 언어도단이다. 설령 4세기 후반 조선침략이 가능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야마도(大和)의 군대는 뛰어난 무기나 기마전 방식을 접하여 바로 그 개선책이 취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고분에 종래의 보병전용 단갑(短甲)을 대신해 계갑(桂甲)이 등장한다. 또 찌르는 검을 대신해 끊어 떨어지게 하는 장도(長刀), 갑옷, 마구 등이 나와야 하는데 이런 것을 찾을 수 없다. 야마도 정권(大和政權)은 조선을 침략할 능력도, 수준도 못됐다. 일본 유물에서 마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것은 5세기 말부터 6세기에 들어와서의 일이다. 이러한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다는 것은 넌센스(nonsense)다.
 
고대의 정복 전쟁에 있어서는 무기의 우열(優劣)이 승패를 좌우하는 큰 요소다. 일본의 무기가 기마전용(騎馬戰用)으로 바꿔지는 것이 5세기 후반 이후의 인 것은 야마도 정권(大和政權)이 조선침략을 하지 않았다는 증명이다. 조선유민(遺民)이 쓴 일본의 고사기(古事記)나 일본사기(日本史紀)가 일본에 유민(遺民)으로 가기 전 조선에서 일어났던 일을 마치 일본에서 일어난 양 조작하는 일본의 그 뻔뻔스러움에도 기가 찬다. 그들의 유적이나 유물을 냉정히 보면 역사왜곡을 사실로 확신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만한 자료는 아무것도 없다. 자료가 없는데도 가설을 쌓이게 하면서 없는 역사를 도출시킨 미마나 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은 참으로 가관인 것이다. 일본은 아무리 교묘한 논리를 전개하며 설명해도 그것이 사실이라는 증명을 제시하지 못한다. 없었던 미마나 일본부(任那日本府)가 조선에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까지 변조·조작하며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이 같은 망동은 “역사 전쟁에 지면 다 잃는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보잘 것이 없는 자신들의 역사가 드러나면 모든 것을 잃기에 왜곡행위를 감행하는 것이다. 이는 남의 물건을 훔치는 날강도 같은 중범죄자의 짓과 다름 아니다.
 
일본은 ‘큰 거짓말은 통한다’는 것을 믿는 자들이다
 
‘조선출병과 조선남부의 경영설’은 명치정부의 조선침략 정책을 역사적으로 합리화하기 위해 만든 사상누각(砂上樓閣)이다. 조선침략에서 획득한 철기나 기술노예에 의해서 높여진 야마도 정권(大和政權)의 생산력과 군사력을 기초로 해서 확립한 고대 천황제 국가의 힘을 상징-일본의 유적이나 유물에서 오진(應神)이나 인덕능고분(仁德陵古墳)-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디에서라도 그 증거 될 만한 것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그런 유물이나 유적은 아무데도 없다.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원래 없었던 것을 조작했기 때문이다. 미마나 일본부(任那日本府)는 가야(伽倻)가 일본에 세운 가야의 분국(分國)으로 가야의 식민지인 것이다. 이를 피하려 일본 군 참모본부(日本 軍 參謀本部)가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를 변조해 조선침략을 합리화 하려 했으나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그들의 변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날도둑이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일본은 대담하게 거리낌 없이 한 것이다. 일본은 “큰 거짓말은 통한다”는 것을 믿고 흉계를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많은 사서(史書)를 일본에 가져갔고 23만권 이상이나 되는 우리 고서를 불태우거나 없애버렸다. 이런 일본이기에 역사를 왜곡·조작하는데서 나아가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까지 변조하기에 이른 것이다. 때문에 우리 고대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됐고 고증도 어렵게 됐다. 거기에 공정치 못한 김부식(金富軾)같은 사대주의자도 삼국사기에서 고구려가 국사 유기(留記) 100권을 편찬한 것이 국초 1세기경의 일이다고 하고 있다. 백제도 걸출한 근초고왕(近肖古王) 때(346~376) 고흥의 ‘백제서기’가 편찬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는 545년 거칠부가 ‘국사’를 편찬했다. 고려는 ‘왕조실록’을 편찬했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이 책들은 우리역사를 바른 전통과 자립정신을 후손에게 분명히 전하고자 함이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다른 사서에 이를 인용한 것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지금까지 남아 있는 문헌은 아래와 같이 있어서 참고로 제시해 둔다.
 
단군 고조선 개국기(開國期) 실려 있는 고서대로 역사 바로 써야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는 현존의 고사서(古史書]로는 일연의 △삼국유사 △이승휴의 제왕운기)帝王韻紀) △정도전의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 △조선왕조실록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북애의 규원사화(閨怨史話) △박세무의 동몽선습(童蒙先習) 등이 있다. 외국인의 저술로는 명나라 왕엄주(王弇洲)의 속완위여편(續宛委餘編)에 단군의 치적 교(敎)가 기술돼 있다고 이시영의 감시만어(感時漫語)에 나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를 자주성을 가지고 원형대로 기록한 역사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최태영 선생도 이러한 고충을 말하고 있다. 고려에 이르러서는 몽골과 금에 예속체제를 강요당한 정세에서 삼국사기가 편찬됐다. 고려왕조실록 또한 조선조로 바뀌면서 분실·변작됐다.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명(明)에 대한 의존체제로 바뀌어 조선조 유생들의 비판적이고 자주적인 사관과 중국경서(中國經書)에 대한 비판적 해설 등이 유교를 어지럽히는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고 해서 억압과 당파간의 견제를 받았다.
 
그리고 20세기에 와서는 일제에 의해 우리역사가 반동아리로 잘라지고 그것마저도 말살될 뻔 했다. 우리나라 강역(疆域)도 청·일 간의 간도조약으로 간도를 빼고 압록강·두만강으로 좁혀졌다. 이 또한 날조·조작된 것이었다. 간도조약은 우리와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일본은 우리역사와 지지(地誌), 사상에 관한 모든 서적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이르기 까지 거둬들여 없애버렸다. 나아가 일본은 우리의 정사(正史)를 말 할 수도 쓰지도 못하게 했다. 우리는 타국의 간섭 하에 본의 아니게 남겨놓은 조상의 기록을 마주하고 있다. 아울러 거만한 외국의 불공정한 필법에 의해 그들의 감정에 맞도록 조작되고 불확실한 외사(外史)가 우리 앞에 여전히 있다. 이제는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일본에 의해 단군과 고조선이 온전히 말살당했다. 고조선 예맥, 부여, 삼한 등 조선족이 요동과 중국의 산동 한반도를 근거지로 중국의 대군도 막아내며 크게 활약하고 강성했던 국가들에 대한 역사를 자주성 있게 재확립해야 한다. 요·순 임금까지도 조선족임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과 중국의 거짓역사를 제대로 본 궤도에 다시 올려놓는 운동이 거국·거족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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