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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실태] 온조의 남하 길 설명 못해 거짓말 만드는 이병도의 반도사관

송화강 2019-05-27 (월) 19:56 6년전 6566  

 

온조의 남하 길 설명 못해 거짓말 만드는 이병도의 반도사관

황순종『식민사관의 감춰진 맨얼굴』의 저자

 

황순종 2017/08/22 [11:45]

 

 

고대사학계의 거짓말 잔치(40) 온조의 남하 길 설명 못해 거짓말 만드는 이병도의 반도사관

이제 식민사학과 매국사학에서 고대로부터 우리 겨레의 활동 영역을 한반도 안으로 축소시켜 놓은 이른바 ‘반도사관’을 비판하기로 한다. 그 범위는 고구려·백제·신라의 3국을 위주로 논하겠다.
 먼저 고구려의 건국지는 학계에서 말하는 압록강 유역이 아니라 지금 중국의 허베이(河北)성 중부 지역이었으며, 백제와 신라의 전신인 한국(마한·진한)은 그 남쪽으로 지금의 산둥(山東)성 지역임은 이미 앞에서 밝힌 바 있다. 이번 호에서는 고구려에서 남하하여 세웠다는 백제의 건국지가 한반도 서해안 일대였다는 억지 주장을 비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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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조의 남하 경로 비교

온조가 남하하는 길에 있어야 할 낙랑군을 슬쩍 숨기다!
『삼국사기』「백제본기」시조 온조왕 조에 보면 “일설에 말하기를 ··· ”이라고 하여 이렇게 기록했다.

“(비류가 동생 온조에게 말하기를) ‘··· 대왕께서 세상에서 살기 싫어하시자 나라가 유류에게 속하게 되었다. ··· 차라리 어머니를 모시고 남쪽으로 가서 살 곳을 선택해 따로 도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고, 드디어 동생과 함께 무리를 거느리고 패수(浿水)·대수(帶水) 두 강을 건너 미추홀에 가서 살았다고 한다.”

고구려의 졸본에서 추모대왕과 살던 비류 형제가 어머니 소서노를 모시고 남쪽으로 내려올 때 ‘패수와 대수의 두 강을 건넜다’는 것이다. 이 두 강은 낙랑군을 흐르는 강으로, 앞에서 충분히 논한 대로 지금의 보하이(渤海) 서안을 흐르는 강이었다. 그러므로 소서노 일행은 허베이성의 고구려에서 내려와 그 남쪽에 백제를 세웠다는 기록이 된다. 그러나 반도사관에 충실한 이병도는 백제의 건국에 대해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

“비류는 해빈 지방인 미추를 근거지로 하여 유이(流移) 부락을 건설하고 온조는 한강 유역인 위례를 중심으로 하여 유이 부중(部衆)을 통솔하였던 것이며, 또 그들의 남래(南來)의 경로가 금일의 황·평 양도(兩道)의 길을 취하였던 것은 저 비류 전설 중에 ‘패·대’ 2수(水)를 건넜다는 이야기로써도 물론 알 수 있지만, 그들의 근거지가 이와 같이 서해안 지대에 병재(竝在)했던 사실로도 짐작된다.” (「삼한문제의 신고찰」, 『한국고대사회사론고』, 2012, 111~112쪽)

비류 형제가 고구려에서 남쪽으로 올 때 ‘평안도와 황해도를 거쳤다’는 기록은 어떤 사서에도 없다. 그런데, 이병도는 먼저 자신이 온조와 비류가 서해안 지역에 자리 잡았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그곳으로 온 길을 찾는, 전혀 비학문적인 억지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다. 낙랑군을 숨기기 위한 얕은 수법이다.


억지논리 반도사관을 철칙으로 받드는 고대사학계!
패수·대수가 보하이 만에 있었다는 사실은 접어두더라도, 이병도는 늘 평안도 및 황해도를 장악한 낙랑군을 ‘동방의 알렉산드리아’라고 극찬해 왔으며, 옛날 위만이 건너온 패수를 청천강, 대수는 서흥강이라고 우겨왔는데, 그 유역에 있는 막강한 낙랑군을 이제 갓 나라를 세워야 하는 비류 일행이 통과했다고 하려니 아무래도 꺼림칙하므로, 또 하나의 거짓말을 만들어낸다. 그는 위의 글 마지막에 이렇게 첨언했다. 

“주의할 것은 여기 패수·대수는 낙랑의 그것이 아니라 백제의 그것을 이름이니, 백제시대의 패수는 금 예성강, 대수는 금 임진강이라고 생각된다.”

매국 식민사학의 논리대로 고구려가 압록강 북쪽에 있었다면 비류 일행이 낙랑을 피해 남하하려면 바다가 아니면 함경·강원도 쪽의 동해안을 택할 수밖에 없는데, 동해안에는 그런 강이 없으므로 만든 거짓말이지만, 그렇다면 온조 일행은 북쪽에서 어느 경로를 따라 왔길래 낙랑군을 통과하지 않고 그 남쪽에 있는 예성강과 임진강을 건넜을까? 이렇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그가 『삼국사기』에 없는 ‘황ㆍ평 앙도’라는 말로 국민들이 ‘동방의 알렉산드리아 낙랑’을 잠시 잊어주기를 바랐으며,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다 보니 전혀 근거 없는 예성강-패수, 임진강-대수라는 새로운 엉터리 설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억지 논리로 탄생한 반도사관을 지금 강단 고대사학계가 철칙으로 받들어 모시고 모든 교과서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일반 국민들도 이제 더 이상 그들보다 무식하지 않아 눈 감고 아웅하는 이런 거짓말 잔치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이를 따르는 사학계가 설 자리는 일본이나 중국밖에 없다.

 

http://www.ngo-news.co.kr/sub_read.html?uid=9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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