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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격암유록-남사고

송화강 2019-09-08 (일) 21:20 6년전 2882  

격암유록-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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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은 이씨조선 명종때 남사고라는 도인이 쓴 예언서이다.

 

논論28편과 시편33편이 순서없이 뒤섞여 구성된 것으로 현재는 1944년6월1일 충남 서산군의 이도은이라는 사람이 베껴 쓴 필사본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다.

 

16세기에는 유달리 많은 예언자들이 출현한 시대였다. 노스트라다무스와 남사고 외에도 토정비결로 유명한 土亭 이지함,異人 정북창,지리에 달통한 明의 예언자 주장춘도 이 시대의 사람들이다. 16세기의 선지자이며'동양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남사고(南師古,1509~1571)는 조선 명종때의 철인으로 울진 사람이다. 그는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달했다고 한다. 어릴때 책을 짊어지고울진 불영사를 찾아가다가 한 도승을 만나 비술(秘術)을 전수받고 도를 통했으며, 말년에는 관상감(觀象監)이라는 천문교수직을 맡기도 했다.

 

유명한 일화로는 일찍이 영동을 지나다가 문득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놀라며 "오늘 조선을 해칠 자가 나타날것이라.."하였는데 이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이 태어났다고 한다. 또 임진년(壬辰年)에 백마 탄 자가 남해로부터 오면 나라가 거의 망한다고 하였는데, 임진왜란 당시 가등청정이 백마를 타고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또 북한산과 한강에 바위산과 여울이 많아 조선왕조는 골육상잔이 많을 것이란 풍수설도 유명한 이야기들이다.

 

자 그럼 여기서 그의 [격암유록]에 실린 예언들 중 지난 역사와 관련된 것을 살펴보자.

 

  • 임진년에 왜란이 일어난다. 전쟁은 7년동안 계속된다(임진왜란)
  • 병자년에 호란이 일어난다. 이 전쟁은 몇 달만에 끝난다.(병자호란)
  • 갑오년(1894),을미년(1895),병신년(1896) 3년간 조선에 말세의 재앙이 나타난다.(갑오동학혁명,명성황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고종이 러시아 대사관으로 피신한 아관파천 등)
  • 조선의 국운은 임신년(1392)에서 을사년(1905)으로 운이 끝난다. 오백이칠사시말(五百而七四始末)이다.(1392년 이성계에 의해 건국된 이씨조선은 일본의 을사보호조약으로 국권을 잃는다. 오백년에 운에 7곱하기4이니 28명의 왕이 있었다)
  • 융희 4년(1910)7월에 이씨 왕조는 땅에 완전히 떨어진다. 매미 우는 때이다.(경술년 음력7월에 한일합방(8월29일)됨으로서 이씨 조선은 끝난다)
  • 경술년에서 36년 되는 을유년(1945)에 왜인들은 낙망하고 제 나라로 돌아간다.(한일합방이후 36년후 8월15일 광복)
  • 한 조선이 38선으로 나뉘니 한심한 일이로다.(남.북의 분열)
  • 경인년(1950)에 남.북 전쟁이 일어난다. 이 전쟁은 3년동안 지속되며 전쟁이 끝나는 해는 계사년(1953)이다.(남.북 전쟁의 발발과 휴전)
  •  

격암은 우리 민족간의 서글픈 전쟁이 1950~1953년 7월까지 이어질 것이고, 북한군이 낙동강을 넘지 못할 것이고(無渡落東),부산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땅이며, 남한군이 1.4후퇴때에는 중공군이 금강을 넘지 못한다(無渡錦江)고 예언했고 한다. 또한 이 후 군사독재정권의 출현을 노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원문으로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화갱발 하지년 황서지섭정야 李花更發 何之年 黃鼠之攝政也

이화(李花) 즉 오얏꽃은 옛날부터 이씨 왕조를 상징해 왔고, 고려말엽 이씨가 정권을 잡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고려왕조에서 한양에 오얏나무를 많이 심었다가 어느정도 자라면 모두 잘라버리는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즉 여기서 말하는 李花更發이라함은 이씨의 부활로 이승만의 등장을 예언한 것으로 이승만은 이씨왕가의 후손이다.

그때가 황서인데 황서는 누런쥐라는 뜻으로 육십갑자에서 무자년 즉 1948년을 가르키는 말이다([격암유록]에는 특정연도를 이렇게 표현함).

 

신증이씨십이년 유수성중인하생 新增李氏十二年 流水聲中人何生

이승만 정권이 12년간을 이어지는데, 백성들의 원성이 흐르는 물과 같이 그치지 않으니 어떻게 하려는가라는 의미로 1948년 정권을 잡은 이승만은 12년만인 1960년 4.19혁명이 터져 미국으로 망명한다.

 

분열삼방 조득모실 탐록구신 종기인 分列三方 朝得暮失 貪錄舊臣 從幾人

이는 광복이후의 정세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분열하여 이파, 저파로 나뉘고, 권력과 부귀를 좇는 자들은 아침에 얻고 저녁에는 잃고마는 혼란의 세상에 어디에 빌붙어야 출세할꼬라고 노래하고 있다.

 

노서쟁룡 목자퇴 은영자출 우미입 老鼠爭龍 木子退 隱然自出 牛尾入

늙은쥐가 용과 다투니 목자가 물러나는구나. 그러는 중에 윤씨(尹氏)가 등장한다. 혹자들은 老鼠가 검정교복을 입고서 4.19혁명을 일으킨 학생 데모대를 가르키는 말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장조이성 자중란 경진신사 張趙二姓 自中亂 庚辰辛巳

장씨(장면)와 조씨(조봉암)가 서로 의견대립으로 자중지란이 벌어진다. 경진과 신사의 일이다. 4.19이후 자유당 정권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데, 정권을 잡은 민주당은 신파와 구파로 나뉘어 사사건건 대립을 이루었다. 내각책임제 개헌으로 대통령은 윤보선의 몫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갔지만 정작 실세자리인 국무총리 자리를 놓고 장면과 조봉암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일을 예언한 대목이다.

 

차후지사 역옥만연 경전궐기 선발 마산풍우 자남래 웅담어룡 종차거

此後之事 逆獄蔓延 慶全蹶起 先發 馬山風雨 自南來 熊潭魚龍 從此去

이 대목은 5.16쿠데타이후 정권을 잡은 박정희 대통령의 철권정치를 예언한것으로 유신등 군사독재에 맞서 싸운 광주민주화운동을 말하는듯하다. 해석에 따르면 이 후 반역죄에 걸려 감옥살이하는 이가 많으며, 전라도,경상도에서 먼저 궐기하는데, 마산시민들의 반독재투쟁의 비,바람이 올라와 중부권 사람들도 이에 동조한다하는 의미인듯 싶다. 30년을 독재정권으로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반역죄로 몰아 투옥 또는 사형에 처했으니, 후세의 세대들이 박정권의 경제발전보다는 민주화의 퇴보를 비판하고 있으니 참으로 역사의 슬픔이 아닐 수 없다.

 

삼군봉화 성우적 군정착난 중구겸제 구시화문 멸신부

三軍烽火 城遇賊 軍政錯難 衆口鉗制 口是禍門 滅身斧

삼군이 봉화하니 도성이 도적을 만난것이요, 군사정권이 세상을 어리럽게 하고, 대중의 입을 칼로 막으니 입을 잘못 놀리면 화를 만나게 되는 문이요, 몸을 멸하게 되는 도끼가 되는구나.

 

격암은 이 시대의 정치인에게 준열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말세에 나와 세상을 다스리는자여, 정정당당함을 잃지 마소. 아차 한번 실법(失法)하면 스스로도 망하고 집안마저 그르친다네."

 

실법이 무엇인가?

 

국민의 눈과 귀를 멀리하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매진하는 정치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내 눈 앞의 배부름에만 눈이 멀어 국민들의 배고픔을 잊고, 나라의 힘을 굳게 다지지 못하면 결국 모두가 다시 망국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정말로 무서운 말이다. 비록 그 내용이 1944년 이도은이라는 사람이 베껴쓴 필사본이라고는 하나 그 후의 일들을 이리도 상세히 예언을 한 것을 보면 위작이거나 허위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지 않은가?

자 이제부터는 가장 궁금하실만한 내용으로 천지 대개벽의 정경에 대한 글입니다.

 

"벼락과 천둥소리가 가히 하늘을 뒤흔든다.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것이 빛을 뿜어낸다. 물꼬가 터져 비와 바람을 토해내니 만물이 흠뻑 젖게 된다. 파도물결이 안개구름처럼 되어 사방으로 날아 다닌다.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불을 내려주니 세상은 상전벽해의 형상이 된다. 마귀는 박멸되며 세상사람들도 그 속에 빠지리라." (<<격암유록>>,<생초지락>편)

 

"해와 달이 빛을 잃고 어두운 안개가 하늘을 덮는구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대천재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날아다니다가 땅에 떨어진다. 삼재팔란이 함께 일어나는 이때에 세상사람들은 그 시기를 아는가. 3년 동안 흉년이 들고, 2년간 질병이 돈다. 돌림병이 세계 만국을 유행할때 토사와 천식, 흑사병과 같은 이름 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있던 사람도 저녁에는 죽어있으니 열집에 한집이나 살아날까. 이 이름 없는 괴질을 어찌 면할 수 있으랴."(<<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

 

격암은 우리가 당하게 될 세 가지 환란과 구원의 방안을 구분해 여러번 되풀이 하고 있다.

 

"나를 죽이는 자는 누구인가. '소두무족(小頭無足)'인데 '귀(鬼)'인 줄을 알지 못한다. 그 안에 조화가 있다. 나를 살리는 자는 누구인가.'삼인일석(三人一夕)'이니 하늘에 기댈 언덕이요 밝힘이다."(<<격암유록>>, <은비가隱秘歌>)

 

여기서 이 '소두무족'을 핵미사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가 아는 인류의 종말은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대재앙으로 인식해 왔다. 위의 '생초지락', '가사총론'의 내용을 참고해 보아도 핵미사일로 인한 피해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들이다. 핵미사일은 폭파 후의 피해가 더 커서 방사능에 의한 계속적인 사람들의 죽음과 기형아 출산 등. 허나 여기의 작가는 다른 시각으로 '소두무족'을 해석해 다른 이해를 구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귀(鬼)를 잘 살펴보면 전(田)자 위로 삐침이 작은 머리처럼 나와 있고 그 밑으로는 사람 다리 같은 것이 달려 있다. 작은 머리에 다리가 없다고 했으니 귀(鬼)의 다리만 떼면 불(?)자가 된다. 이것을 옥편에서 찾아보면 귀신 우두머리'불'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천상 신명계의 세상에서 가장 높은 신장(神將)을 뜻한다. <<정감록>>에서는 이에 대해 "소두무족 신부지 小頭無足 神不知"라 하여 명백히 밝히고 있다. 즉 소두무족이 신일지 모른다는 뜻이다."

 

두가지 해석을 종합해 보면 아무래도 핵미사일과 같은 유사한 신무기이거나 핵무기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미국은 워싱톤 인근에 생물학무기연구소 계획을 발표 했듯 꼭 핵무기가 아니라도 더 파괴적인 신무기로 인한 인류 대재앙의 암시는 아닌가 한다. 극동 지역에서의 한.일간의 긴장 대립과 중.일간의 긴장 대립, 아랍권의 이스라엘과 주변국과의 대립은 이러한 위기의 세계를 반영한다고 본다. 문제는 그 피해의 당사자가 우리가 된다는 것과 그 시작이 우리의 강토라는 사실은 더 큰 두려움마저 갖게 한다.

 

그 다음의 풀이인 방안에 대한 것인데 이는 마치 암호화 되어 있어 한학을 모르는 저로서는 답을 찾기 힘들어 저자의 글을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나를 살리는'삼인일석三人一夕'은 마음을 닦는다는 의미의 修자를 분해해 놓은 것이다. 三과人과 一과 夕을 합하여 보라. 즉 하늘에 의지해 마음을 닦고 밝히라는 뜻이다. 여기서 천파는 하늘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하늘의 언덕에 기대라는 풀이다. 귀신과 마음 닦기를 강조하는 .........이는 격암이 연이어 小頭無足을 사람과 비슷하나 사람은 아닌 以人非人 존재로 비유하면서 그가 사람을 죽이는 운수를 띠는 '六角八人'이라고 부연한 말에서도 설명된다. 六角은 天을, 八人은 火를 파자(破字)한 것으로 하늘 불로 심판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의 혼'을 빼가는 이름 없는 괴질이라는 것이다."

 

이름 없는 괴질(?)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신들의 저주라고 설명하는 이 괴질의 정체는...암?AIDS?사스? 아니면 새로이 등장하게 되는 신종 바이러스인가? 무섭기까지 한다. 많은 동양의 선각자들이 이러한 이름모를 괴질이 한반도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죽음의 그림자로 덮을 것이라 했다. 아~~

 

마지막으로 <<격암유록>>,<말중운>편이다.

 

"하늘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불태우니 십 리를 지나가도 한 사람 찾아보기 힘들구나. 집이 열 채가 있어도 사람이 없고 한 구획을 돌아다녀도 역시 만나보기 힘들다. 귀신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뿌리니 천 명의 조상에 자손은 한 명만 사는 극히 비참한 운수로다.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 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메우니 길조차 찾기 힘들도다."

 

말대로라면 사람의 명맥만 유지할 수 있는 극소수만이 남는다는 뜻인데....난 생각지도 못할 두려움이 아닌가 한다.하지만 격암은 이가 끝이 아님을 다음에 말하고 있다. 구원의 도를 통해 그 무서움 뒤의 밝음을 알리고 있다. 지금부터 鄭道領이 등장하게 되는 그 다음편을 보도록 하자.

 

"천하의 새 문명이 간방(艮方)에서 시작 된다. 동방예의지국인 조선땅 호남지방,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가 통하니 무극의 도이다. 수도(修道)로서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리니 도를 찾는 군자들이여 수도인들이여 어찌 지계룡(地鷄龍:修道하기 좋은 명당 혹은 명산)만 찾는가. 세상사가 한심하다. 죽음이 끝나고 새 삶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백보좌(白寶座)하느님의 심판이 있도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라.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눔거나 행실을 단정히 하소. 선천세상(개벽전의 세상)의 성인들이 예언한 것을 밝게 보라. 하늘을 거스르는 자는 망하리라."<<격엄유록>>,<성운론>

 

개벽의 시작이 한반도요, 그 새로움의 시작도 한반도라. 또한 十勝之地가 아닌 우리가 아직 모르는 기운을 가진곳? 호남지방의 어느곳인 그 곳은 과연 어디인가? 이어 격암은 해인(海印)을 알아두라고 강조하며, 마음을 닦고 수도를 하려거든 정신 차려서 해인을 알아두라고 한다.또한 海印은 소울음소리가 나는 곳이 라 하고 있다고 한다. 경상도에 해인사는 아니라는 설로 보아-한때 해인사가 격암이 말하는 해인이라는 풍문이 있기도 했다고 함- 무궁조화가 나오는 海印.....<해인가>와 <도부신인>편에서 海印은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고 죽은자도 다시 생명을 소생케하는 불가사의한 곳이라고 했다고 한다. 마치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하는 '헤르메스의 지팡이'와 같은 의미라 보여진다. <은비가>에서 격암은 海印의 주체를 미륵세존이 전해준다고 밝히며 하늘의 상제님이 이 땅에 강림하며 미륵상제가 진정한 鄭道領이라고 한다. 격암은 하늘의 으뜸가는 임금을 하늘상제, 미륵불, 정도령이라는 표현을 빌어 암시하고 있다. 또한 격암은 '소울음소리'와 '海印'을 자주 반복하는데 "천계지중유일봉(千鷄之中有一鳳)에 어느 聖이 眞聖인고, 진성일인(眞聖一人) 알려거든 우성입중(牛聲入中) 찾아들소."<<격암유록>>, <송가전>

 

그 풀이를 보면"천마리의 닭중에서 한마리의 봉황이 있으니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 울음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두소."이다. 대체 海印이 있는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이 어디를 말하는 암시일가? 그 다음의 내용으로 유추해 보고자 한다. 지십승(地十勝:피난하기 좋은 땅 열 곳을 일컸는 풍수)이 아닌 천십승(天十勝)을 찾으라 한다."먼저 움직일때가 언제이냐. 경인년(1950)전쟁이 일어나기 전이다. 무신론이 크게 위세를 떨칠 때이다." 여기서 잠시 격암의 예언에 관한 무서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 한국전쟁 반발전에 무신론으로 대표되는 마르크스-레닌 공산주의의 출현을 예언하고 있지 않은가. "적당한 때 움직이는 시기는 언제인가. 텅 빈 듯한 허공이면서 허공이 아니며 없는 것 같으면서 있는 것이 하늘 신명 세계이다. 유신론자가 크게 일어난 때이다." 격암은 선동을 한국전쟁반발하기 전 싯점으로 중동을 최근의 흐름의 시기로 말하고 있다. 최근 80년대 이후 인도의 요가등과 같은 정신수양 세계법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우리 전통의 수양법이 일반들에게 소개 되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중동의 싯점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은듯 하다. 그럼 마지막 말동의 싯점은 언제일까? "뒤늦게 부랴 부랴 움직이는 때는 또 언제인가. 귀신들이 발동하는 때이다. 천상의 신장들이 크게 움직임을 모른다. 천화가 환란을 닥친 때이다." 결국 일부는 지금 이 시간 구원을 받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 중의 일부는 그 대환란이 시작되어 구원된다고 하고 있다. 그럼 과연 鬼는 무엇이고, 道는 무엇인가?

 

난 여기서 스스로 해석해 본다. 기존의 종교가 아님은 격암의 비록에도 나와 있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류의 종교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 무엇인가. 스스로 부모공경에 효심을 다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량을 가지며, 자신의 희생을 통한 사회에 헌신함, 조상의 얼과 혼을 진정으로 봉양할 줄 아는 정신. 이러한 것들이 아닐가한다. 우리 전통의 사상이 무엇이든가? 비록 지금 서양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는 가식으로 우리를 버리고 있지만 언제고, 아니 지금 어디선가 일기 시작했는지도 모를 우리 전통의 사상과 정신 찾기는 아닐까 한다. 그것이 天十勝이요, 海印으로 이르는 길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한국(桓國)의 부활을 예언을 대목을 남기며 글을 마칠까 한다. 비록 그 해답은 찾지 못했지만 어쩜 우리 스스로는 이미 그 해답을 찾아 이루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염원을 담아 본다. 서로가 함께 자기의 주장과 이익만을 소리치는 사회가 아닌 "우리"라는 아름다운 단어로 함께 논하고, 이해하며 나눌줄 아는 사회로의 회귀를 꿈꾸며 글을 마친다.

 

"금수강산인 우리나라는 천하의 氣가 모여서 새 운수를 돌리게 되는 땅이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하늘의 大道가 무궁화 강산에서 펼쳐지니 세계 만방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부모국이요, 선생국으로 받들리라."

"하늘의 신이 무궁화 조선 우리나라를 돌보시고 상서로운 빛이 창생을 구한다. 세계 각처의 영웅과 군자들이 신선의 땅인 우리나라에 모여든다."<<격암유록>>,<은비가>

 

위 글의 내용을 이용한 특정 종교의 교리로의 해석을 금합니다. 격암은 그 말엽에 사회에 만연한 모든 종교에 대한 우려와 깨우침을 주는바 기독교,증산도,불교 등의 특정종교와는 상관이 없음을 밝혀 드립니다. 격암이 말하는 신앙은 우리 고유의 사상과 전통을 말하는 부분임을 다시 한 번 밝혀 드립니다.

 

본 글은 1996년 안영배님 편저의 "충격 대예언"의 일부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음을 밝혀 드립니다. 되도록 본문의 내용을 충실히 옮겼으며, 일부 내용에 저의 생각과 글을 살 붙임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본 내용은 카페"한국(桓國)의부활"의 게시글이며, 카페지기 "미르"가 정리한 글입니다.

 

무단 복제의 우려가 있어 무단 복사는 금지로 되어 있으며, 스크렙은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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