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국의 오성결집 기록은 ‘『천문류초(天文類抄)』에서도 발견됐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명에 의해 천문학자 이순지가 옛 기록들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오성결집은삼황오제 중 하나인 전욱 고양씨부분에‘일월오성개합재자(日月五星皆合在子)’와 같이 나와 있었다.
일월오성개합재자
日月五星皆合在子
일월오성이자방에모두 모였다 .『天文類抄』
이 기록이 사실로 입증되기 위해서는 갑인년인 BC2467년에 오성결집이 있어야 했다.

정작 BC 2467년에 오성결집이 발견되지 않아 숨이 막혔다.
하지만 그보다 3년 전인 BC 2470년 9월 새벽 ‘오성취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오성이 28수 각(角) 별자리 주위에 모였던 것이다.
옛 달력과 지금의 달력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정도 오차는 정확한 것이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