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신교정신이 녹아있는 우리의 역사와 신교의 구조
작성일 05-06-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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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현 카슈미르 (211.♡.37.125) 조회 2,633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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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초대 안파견 환인천제께서 하늘을 대행해서 인간 교화를 시킨 아버지의 역할을 했습니다. 안파견의 뜻은 아버지란 뜻입니다. 그 뒤에 배달 환웅천왕은 스승의 역할을, 그 다음 단군왕검은 임금의 역할을 했습니다.
앞서 말한 기능과 비교하여 환인, 환웅, 단군왕검은 각각 조화, 교화, 치화의 역할을 대행했습니다. 삼신상제의 기능 중에서 한 부분씩을 대행해서 하느님의 이상을 이 지상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서자부 종족에 있던 환웅천왕이 풍백 우사 운사를 대동하여 백두산에 와서 신시를 열었습니다. 풍백 우사 운사는 입법관, 행법관, 사법관의 역할을 했는데, 이것도 천지인에서 따온 겁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의 정치제도라든가 통치조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철학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민족에게는 회삼귀일(會三歸一), 일체삼용(一體三用)이란 철학이
있었습니다. 회삼귀일은 셋을 모으면 하나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엔 천지가 있어서 영주산(瀛洲山)이라고 얘길 했던 것입니다. 즉 삼신산은 백두산 자체를 얘기한 것입니다. 하나가 셋이고 셋이 하나라는 그러한 철학을 알면 이것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신계조직을 살펴보면 한 분의 상제님이 계시고, 그 밑에 오제(五帝)와 오령(五靈)이 있습니다.오제라는 것은 동방을 주관하는 청제(靑帝), 남방을 주관하는 적제(赤帝), 서방을 주관하는 백제(白帝), 북방을 주관하는 흑제(黑帝), 중앙을 주관하는 황제(黃帝)를 말하는데, 이 오제를 종합해서 거느리는 자가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입니다.
여기서는 오령이 있습니다. 오령은 태목(太木), 태화(太火), 태토(太土), 태금(太金), 태수(太水)를 가리키는데, 이 오령을 주관하는 자가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 분의 삼신상제가 계시고, 그 밑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으면서 각각 다섯 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있어서, 우주 자체가 완벽한 통치제도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신교의 구조인데, 중요한 것은 이
신교라는 것이 유 불 선의 모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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