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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비밀과 사명

7. 샤머니즘이란 고대 인류의 보편적인 종교 형태

시현 카슈미르 2005-06-22 (수) 10:53 19년전 2446  


현재 남아있는 것이 샤머니즘이라든가 애니미즘의 형태인데, 이것은 본래의 근본은 없어져버리고 여파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샤머니즘을 흔히 무격신앙이라고 합니다만, 요새 이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샤머니즘에 대해 학자들은 시베리아, 만주, 몽고, 한반도, 일본에 걸쳐있는 원시종교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엘리아데 같은 사람은 그와 같은 주장에 반대합니다. 샤머니즘이란 모든 고대 인류의 보편적인 종교형태였다고 얘기합니다.

 

샤만은 세가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첫째 프리스트(priest), 사제자(司祭者)의 역할이 있습니다. 단군은 삼신상제께 제사를 올리는 집전관이 됩니다. 사제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프라피트(prophet), 예언자의 역할을 합니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신에게 계시를 받아 통치하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로 메디컬맨(medical man), 의사의 역할을 합니다. 이상 샤만에 대해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만, 이것은 과거 샤만의 본래 모습의 지류를 가지고 지금의 학자들이 얘기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샤만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 것만도 상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샤먼(巫)과 그 맥

 

말이 다소 원시적인 표현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이것은 바로 신교의 제정일치의 원형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고대에는 선(仙)과 무(巫)가 합종(合宗)으로써 고대의 신성(神聖)들은 하늘로부터 천강(天降)을 받아 삼세(三世)를 통하였고, 만병을 다스리며, 자연의 섭리와 신도(神道)를 가르쳐 백성과 만물을 교화하는 그야말로 샤먼은 임검이자 곧 하늘의 대행자였습니다.

 

신교시대이후에 성과 웅, 교화와 다스림이 갈라지고 진법이 사라진 후에는 민간의 무속신앙으로만 그 명맥이 전해지게 되어서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지만, 이 무속에 담겨있는 해원과 천제의식 그리고 신과의 교감(降靈)이야말로 신교의 원형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반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동학의 최수운 대신사님도 천명과 신교를 받을 때 강(降)이 내리는 증상을 겪고 나서야 호천금궐 상제님과 천상문답을 하고 주문과 영부를 받게 되는 것도 다 신교의 내림(降)과 일맥상통한 현상입니다.

 

이 샤먼을 최초로 얘기한 사람이 단자로프란 사람인데, 이 사람의 종족은 시베리아족입니다. 바이칼호 서쪽에 브리아트라는 종족이 있는데, 단자로프는 거기서 태어나 샤만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를 서방세계에 보고했습니다.

 

애니미즘에 대해 간략히 얘기해본다면, 신교에서는 삼라만상이 신(神)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즉 천지간에 가득찬 것이 신이라는 것입니다. 신교의 근본사상은 다신(多神)에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일원적(一元的) 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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