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 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 (10) - 사신(청용,백호,주작,현무)|
작성일 19-05-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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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화강 (210.♡.92.119) 조회 6,720회 댓글 0건본문
| 마고시대 별들 신격화-四神 2번 등극 白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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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35> 백호는 태음 자리 지키는 아바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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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상박龍虎相搏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용은 하늘의 동물이고 호는 땅의 동물인데, 2동물이 서로 싸운다는 뜻이다. 싸워도 떨어져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붙어서 치고받으며 싸운다. 현실에서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말에 다른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늘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별자리들이 떠있다. 이들 사신별자리는 모두 각각 7개의 별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총 28수가 된다. 그래서 28수라 한다. 말하자면 28수를 4로 나눈 것이 사신이다. 그러므로 사신이라 할 때는 아바타적 성격이 강한 것이다. 동쪽 하늘에 청룡이 떠오르자 서쪽 하늘에 백호가 함께 떠오를 때 용호상박이 된다. 삼각형구역이 된다. 동쪽 삼각형구역에는 태양이 자리하고 있고, 서쪽 삼각형구역에는 태음(달)이 자리하고 있다. 태양의 자리를 지키는 아바타가 청룡이고 태음의 자리를 지키는 아바타가 백호이다.
사신도에 그려지는 청룡은 뱀이 왕이 되어 청룡이 된 것이고, 백호는 청룡이 변하여 백호가 된 것이다. 주작은 익룡이 변하여 주작이 된 것이고, 현무는 뱀과 거북의 결합체로 그려진 것이다. 이들 사신의 모티브는 모두 풍이족의 아바타인 뱀이다. 뱀이 변하여 백호, 주작, 현무가 되었다. 그들은 마고가 창시한 선교의 신봉자들이었고, 이 신봉자들의 우두머리를 사모巳母라 하였다. 그들이 굿을 하고 춤을 추었다. 그들이 산 앞에서 산천거리를 하였기 때문에 선仙이라는 문자가 만들어졌고, 그들이 서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선僊자가 만들어졌다. 이들이 후손을 퍼뜨리면서 족성族姓이 생겼고, 장손과 지손으로 구분하여 장선은 사巳자로 표시하였고, 지손을 충虫자로 표시하였다. 이 역사를 하늘에 별자리로 올린 것이 사신도이다.
사신을 바라보며 빙빙 돌아다니는 별이 북두칠성이다. 북두칠성은 북극성을 중심에 두고 원운동을 한다. 이곳을 현무라 했는데, 현무에서 기氣가 발생한다고 하여 현무발기玄武 發氣라 하였다. 水精子라 하였다. 단군조선의 제2세 부루 단군은 그의 부친 단군왕검이 돌아가신 해인 신축원년(BC2240)에 즉위하면서 첫째 아우 부여를 요서遼西에 보내어 망구왕茫球王을 삼았다.(<檀書大綱朝鮮紀>). 망구왕은 서번왕西藩王이다. 서번은 서쪽에 있는 번조선이라는 뜻이다. (<桓檀古記>, <단기고사>,<鴻史>,<東國歷代>,<檀書大綱朝鮮紀>) 번조선의 왕을 삼은 것이다. 번藩자의 풀초艹자는 풀이 많은 곳,물가수氵자는 물이 많은 곳이다. 따라서 번조선은 풀이 많고 물이 많은 곳이 된다. 동평국이 있었던 산동반도 일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황해를 중심에 두고 황해 남쪽이 된다. 울菀자에 그 뜻이 있다. 발해 현덕부顯德府(청국 때 지명)에 있었던 속말수(粟末水, 단국 때 지명)가 서울이다. (<檀書大綱朝鮮紀>) 속말수는 황해를 중심에 두고 북쪽에 있다. 따라서 서번은 번조선의 서울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산해경>의 해외동경海外東經에 “차구가 있고,차구의 북쪽에 대인국(배달나라를 지칭하는 말)이 있고,대인국의 북쪽에 사비시가 있고, 사비시의 북쪽에 군자국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군자국에서는 의관을 갖추고 칼을 차고 호랑이 두 마리를 부린다” (<山海經>海外東經. 君子國在其北 衣冠帶劍 食獸 使二大虎在芳.)고 하였다. 그린 산신도山神圖가 걸려 있다. 산신도에 그려진 호랑이 한 마리를 거느린 분이 군자국(조선의 별칭)의 임금인 단군왕검이다. 이 산신도에는 백호가 서울의 수호신이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단군왕검이 서울에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후대 조선의 도읍인 서울의 인왕산에도 이러한 풍수적 요소가 숨겨져 있다. 인왕산이 서울의 서쪽에 있으므로 백호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후조선의 임금들이 단군왕검을 계승했다는 정통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있다. 대인이 변하여 호랑이가 되었다는 뜻이다.백호를 두고 한 말이다. 천왕은 종족간의 분쟁을 조절하고 해결해 주는 지위에 있다. 배달나라의 천왕들이 이 직무를 맡고 있었다. 동이의 풍속은 어질고,어진 이는 오래 산다. 군자국에 불사국이 있다. 조선에서는 배달나라의 대인시대 유습을 그대로 따랐다고 볼 수 있다. 군자국인 조선을 백호가 지키고 있다. 서방백호칠수는 규루위묘필자삼奎婁危昴畢觜參의 칠수로 구성되어 있다. 방위는 신유술해申酉戌亥의 방위이다. 서방백호칠수는 한웅천왕시대를 상징한다 |
| 마고시대 별들 신격화-四神 3번 등극 朱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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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36> 남방의 별자리는 하늘 나는 한 마리의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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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의 별자리는 하늘을 나는 한 마리의 새처럼 보인다. 그래서 남방주작칠수라는 별자리 이름이 생겼다. 이들 별자리는 정수를 머리로 하여 귀 ․ 유 ․ 성 ․ 장 ․ 익 ․ 진의 일곱 별자리가 하늘에 뜬다. 정수를 어머니라고 하고 다른 별들을 정수의 자식이라고도 한다.
남방주작칠수를 구성하는 주작별자리의 원형은 까마귀 ․ 학 ․ 닭 ․ 독수리 ․ 오리의 다섯 종류의 새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에 한인천제가 지금의 신강성 천산이 있는 곳에서 한국을 세웠을 때 부인으로 맞아들인 사람이 오이족烏夷族 출신의 항영姮英이었다. 이 오이족이 옛날의 오이족인지 알 수 없지만 두 종족을 같은 종족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경우에 문자의 의미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 음을 취하기 때문이다. 오이족의 족표를 삼족오로 본다면, 삼족오가 주작의 원형이 되는 것이다. 학춤이 주작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천계가 주작으로 형상이 변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신라 수도인 경주의 이름을 계림鷄林이라고 했던 것도 이곳을 주작의 터로 보았던 때문이었을 것이다. 독수리의 독은 <해가 돋다> ․ <도깨비> ․ <뚝>의 원형이 되는 문자이다. <수리>는 이들의 머리가 된다. 이런 해석은 치우천왕과 관련이 있다. ‘도깨비'는 “해가 돋게 하는 깨비”라는 말인데, 깨비란 애비 즉 아버지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도깨비는 해를 돋게 하는 애비”라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로 볼 때 독수리가 <군대의 머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군대의 머리는 치우천왕을 의미한다.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모양이 남방주작칠수에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오리는 농경문화의 시작과 전파를 알리는 새이다. 또한 마고와 삼신을 상징하는 새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삼신이 정착한 곳에 오리를 앉힌 솟대를 세웠다.
주작이 삼족오이든 학이든 닭이든, 독수리든, 오리이든 ‘날아온다’, ‘운다’는 공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이 주작에 투영된다. 역경은 쾌에다 이점을 반영하였다. 지나에서는 학을 가지고 주작을 설명한다. 주작에 속한 정수井宿는 신월(申月, 7월) 인시(寅時, 3시 ∼ 5시)에 하늘에 떠 은하수 가장자리에 있게 된다. 태쾌兌卦에서는 유월(酉月, 8월) 축시(丑時, 1시 ∼ 3시)에 정수의 입(口) 부분이 운다. 그 시간에 그 자식은 인시에 하늘에 떠있다. 학의 정수의 자식은 귀 유 성 장 익 진의 여섯 성수이다. 정수가 부모가 되는 이유는 정수가 만물을 기르기 때문이다. (井養萬物, 井卦 象) 주작이 스스로 날아 하늘에 오르면 집안이 풍족해 진다는 뜻이다. 이때 주작의 날개는 동쪽에 있다. 주작이 날아오르면 동이족의 앞날이 밝다고 하였다. 주작이 날아오르는 형상은 날개를 펄럭여 아래로 쳐진 상태가 된다. 명이쾌와 관련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나정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림이 있어서, 이 자리가 하늘의 주작칠수가 되는 학이 우는 터가 되기도 하고, 웅상을 향하여 날아드는 주작이 되기도 한다. 그 유적에 우물 자리로 보이는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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