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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판의 부여국은 지금도 건재하다

송화강 2019-05-12 (일) 21:11 6년전 2512  
만주벌판의 부여국은 지금도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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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판은 우리나라 충남 扶餘로 가는 이정표---가 아닙니다..

여기에 扶余라고 쓴 이 이정표는 만주 벌판에 있는
우리 韓민족의 고향 부여국이 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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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만주벌판의 한가운데인 할빈에서 장춘으로 가는 사이에 송화강이 흐르고..
그 유역에..우리 고조선의 백성들이 세운 부여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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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말로는 扶余를 -푸유- (FUYU)라고 발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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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국이 있던 자리에 중국식 가옥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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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부여가 힘이 약해져 漢나라에 복속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부여국의 주몽은 남쪽 졸본으로 내려와 남부여를 독립시켰으며..
훗날 고구려를 세워 영토를 넓혀나갈 때 북부여의 왕자 대소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동부여를 세웠지만 결국 고구려에 흡수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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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부여의 일부 왕족들은 요동으로 이동하여 그 지방의 호족과 결합하여
요동부여를 세웠으나 그 또한 고구려에 쫒겨
한반도 서쪽지방으로 와 백제국(지금 충남지방의 扶餘)을 건설하였고..

그들의 일부는 일본의 규슈지방으로 진출하여 
부여국(백제)의 담로(식민지)로 자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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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조선과 부여국의 백성으로
우리 민족과 호흡을 같이 했던 여진족 말갈족 글안족 등등이
漢족들의 눈치를 살피며 어렵게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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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방계열의 漢족들이 같은 남방계열의 인도인들과 같이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하는데 비해
우리 몽골리안 계통의 민족들은 사람이 죽으면
땅속에 매장을 하는 풍습이 아직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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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족은 왜소한 漢족과는 틀려서 덩치가 크고 미인이 많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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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활을 잘 쏘는 우리 韓족과 닮아서 활을 잘 쏘며
女전사들도 활약이 대단하여.. 
여진족은 중국을 통일하여 금나라, 청나라를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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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중국의 표준어는 만주지방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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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몽골리안으로..
중국의 서안지방에 정착해 황하문명을 일으켰던 漢족과는
그 종족이 완전히 틀려서..

기원전 25,000년전에 바이칼호 북쪽의 삼림지대에 살았던 
古시베리아족(paleosiberians)이 흑룡강 이남으로 진출하여 
황하하류와 발해만 근처 평야지대에 정착했던 민족이랍니다.

중국인들은 이들을 동이족(東夷族)과 예맥족(濊貊族)이라 하였고
그들은 빗살무늬 토기를 사용하여, 채문토기(彩文土器)를 사용한
漢족들과는 완전히 다른 민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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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의 자본주의식 개방열풍이 만주벌판에도 휘몰아치고 있어서
고속도로망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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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속도로 망을 통하여 
끝도 보이지 않는 벌판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를 수송하는데..

한가지 사실은, 수확하기도 힘들고, 과잉생산도 막기 위해서
한그루에 옥수수가 한개만 열리는 품종을 심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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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옥수수사료를 이용한 무공해 사료(동물성사료가 섞이지 않은)로
키운 축산물도 이 고속도로를 통해 운반됩니다.

재미있는(?) 얘기는..
이미 잘들 아시겠지만.. 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13억이나 되는 인구가 다 같이 먹고 살아야 한다며
중장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길을 닦았다고 하고

또 하나..
끝이 안보이는 옥수수밭에도 경운기나 콤바인을 투입하는게 아니라
순전히 인해전술(人海戰術)로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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