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표문(念標文)은 《환단고기》에 기록된 글이다. 도해 단군이 옛날부터 동양에 전해내려오는 천지인 사상에 대한 깨달음과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홍익인간이 되라는 의미에서 지어준 일종의 시이다. (위키백과)
천 이현묵위대
天은 以玄黙爲大하니
기도야보원 기사야진일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하늘은 현묘한 침묵으로 광대하니,
그 도는 지극히 넓어 원융무애하며,
그 하는 일은 참됨으로 만물이 하나 되게 함이니라.
지 이축장위대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기도야효원 기사야근일
其道也効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땅은 하늘의 뜻과 기운을 모아서 만물을 기르는 것으로 성대하니,
그 도는 하늘의 뜻과 도를 본받아 원만하며,
그 하는 일은 만물을 힘써 길러 하나 되게 함이니라.
인 이지능위대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기도야택원 기사야협일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사람은 천지의 지혜와 능력이 있어 위대하니,
그 도는 천지의 업을 이루는 것으로 원만한 것이요,
그 해야 할 일은 서로 협력하여 온 세계가 하나 되게 함이니라.
고
故로
일신강충 성통광명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재세이화 홍익인간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이를 위해)
삼신께서 참마음을 내려 주셔서
사람의 본성은 본래 신의 광명에 통해 있으니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여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상생출판 환단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