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문화의 예법 `읍배`

[사진은 http://www.koreanphoto.co.kr/culture]
읍배는 신교문화의
예법으로써 예로부터 전수되어 내려온 인사법이고 예법이다
이 사진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에 예를 표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다 소년에서 할아버지까지 손과 손을 모아서 얼굴(정확히 인당에 대는 사람은 가운데 한 소년^^)에 대고 읍배를 하고 있다 백년전
우리의 모습이어라...
장승은 우리고유의 신교문화이다.
눈이 맑아지는 단순명상 무시무시하게 생긴 장승들이 빌고있는 사람들을
뚫어지듯 내려다 보고있다.
몸속에 병마가 있다면 틀림없이 무서워서 혼비백산 다 달아날수밖에 없을듯하다.
무서워서 싫다고 하는 사람에게
장승은 이렇게 답한다.
"겉을 보고 평가하지마라 나쁜놈들을 내 치려면 이렇게 생겨야 한다
나는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이다!"
그렇다. 얼마나 든든한가! 저 무서운 양반들이 우리편이라니 내편이라니!
선량한 백성들은 인자한
부처님보다도, 때론 저 무시무시한 장승에 기대는것이 더 미더울때도 있었다. 개벽은 저 장승을 닮았지 아마... 엎힌 애기나 짊어진 지개만이
장승에 무심하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장승에 예를 표하는 모습은 불교의 합장이 아니라 우리민족 고유의 예의법인
읍배이다. 손을 모아서 인당에 엄지를 대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법이다. 인도에서 들어온 불교의 인사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당에 손을 대는
이유는 그 만큼이 인당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벽때 이곳에 해인을 맞아야 살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뿌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
탈근대시대님의 글 >>청풍명월님의 해설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