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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대전대학교 윤창렬 교수님의 강의를 녹취한
내용입니다.
여덟째마당,
역대 성군, 영걸들의 역력한 자취
1.
역대 성군, 영걸들의 역력한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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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성 유태조 무열제 기공비
柵城에 有太祖 武烈帝 紀功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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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대 영걸들의 자취가 지금 이렇게 남아있다는 건데요. 전부 북한 땅에 있고 만 주땅에 있어가지고 보기가 어렵지만 책성-두만강을 바로 넘어가면 훈춘 지방-에 태조무열제기공비가 있다고 그래요.
태조 무열제는 고구려의 여섯 번째 임금인데요. 53년부터 146년까지 제위에 계셨으니까 근100년을 임금 자리에 있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길게 임금노릇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책성에는 태조 무열제의 공적을 기록한 비가 있답니다. 지금은 찾아 볼 수 있는지 모르지만 없을 가능성이 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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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압록지황성 유광개토경 대훈적비
東鴨綠之皇城에 有廣開土境 大勳蹟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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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록은 압록강이죠. 황성은 집안 국내성이죠 거기에 유광개토경대훈적비하고 이 광개토 호태열제의 대 공적비가 있어요. 이게 광개토대황 비문이라는 겁니다. 413년에 돌아가지고 그 아드님 되시는 장수열제께서 414년에 세웁니다. 광개토열제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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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청천강 안상 유을지문덕 석상
安州 淸川江 岸上에 有乙支文德 石像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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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청천강 강가에 을지문덕 장군의 돌로 만든 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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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강외 유연개소문 송덕비
烏蘇里江外에 有淵蓋蘇文 頌德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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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오솔이강 바깥에 연개소문의 송덕비가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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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봉 중록에 유동천제 조천석
平壤 牧峯 中麓에 有東川帝 朝天石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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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모란봉중덕에 동천제 조천석하고 하늘에 조예하는 즉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지내는 돌이 있습니다. 동천제 조천석은요 이때는 동천제때는 우리나라 관국엄이 침입으로 해서 247년에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옮겼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동천제의 유물이 평양에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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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주 거문산 서록 유을파소묘
朔州 巨門山 西麓에 有乙巴素墓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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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남쪽에 유을파의 묘가 있어요. 을파소가 동압록곡사람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거기 삭주거문산 있는 데가 을파소의 고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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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지구봉산 유연개소문묘
雲山之九峯山에 有淵蓋蘇文墓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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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의 고향에는 연개소문의 무덤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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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기 왈 동천제 역칭단군
朝代記에 曰 〈東川帝를 亦稱檀君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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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대기에 대해 말씀 드렸죠. 조대기는 발해 유민이 가지고 온 것인데요. 조대기가 뭐의 접원이 되느냐 하면은 이명이라는 사람이 지명유기를 쓰는데 지명유기의 접원이 됩니다. 진영유기는 규원사화의 접원이 되지요. 조선시대 고려시대 조대기가 있었습니다. 조대기에 이르기를 우리 동천제 227-228년까지 제위에 있었던 고구려11대 임금님 인데요 동천제를 또한 단군이라고 일컬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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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당한맹 제영삼신우평양
每當寒盟이면 祭迎三神于平壤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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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양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는 동맹의 때를 당하면 제사를 지내서 삼신 상제를 평양에 맞이하시니
지금 평양에 있는 기림굴이 바로 천제를 지내던 장소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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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예전 시행수혈 유구제궁 조천석
大迎禮典이 始行隧穴하여 有九梯宮 朝天石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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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 상제님을 크게 맞이하는 예전이 처음으로 수혈(동굴 같은 곳)에서 행하였다고 해요. 그래서 구제궁에 조천석이 있었어요. 고구려 시대 때 평양에 다섯 개의 궁전이 있었는데 아낙궁, 장안궁, 등등해서 구제궁도 궁전 중에 하나입니다. 구제궁에 조천석이 있었는데요.
길가는 사람들도 모두 손가락으로 지적해요 “저기가 조천석이 있던 곳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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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삼륜구덕지가 이장지
又有三倫九德之歌하여 以獎之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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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륜은 애례도를 삼륜이라고 하는 데요 구덕은 금방 봤던 구서예요. 삼륜과 구덕의 노래가 있으니 구덕 같은 것은 지방에서 효도해라 뭐해라 해서 노래로 만들어서 부르면 안 잃어버릴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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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선인 개기선야
皂衣仙人이 皆其選也오
국인소긍식자야
國人所矜式者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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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선인이 모두 선발을 했어요. 그래서 조의선인은 나라 사람들이 공경을 해요 식(式)이라는 것은 그들의 행동을 본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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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 하이가영 여지위등어왕사자호
不然이면 何以加榮하여 與之爲等於王使者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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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어찌 조의선인들에게 영광을 더해서 그들을 왕의 사신과 동등하게 대우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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