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대전대학교 윤창렬 교수님의 강의를 녹취한
내용입니다.
첫째마당,
고구려사 개괄
원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우리가 이 고구려라는 나라에 대해서 한번 윤곽을 잡고서 원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고구려는 5황극에 위치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었다.(도전1:1)" 삼성조시대가 지난 뒤에 열국시대를 맞이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최초의 나라를 환국으로 잡아봅시다. 우리 민족의 실질적인 시작은 배달국이지만 환국 - 배달국 - 고조선 - 북부여가 지나고 고구려가 몇 번째에 해당하느냐면 5번째에 해당합니다.
이 5라는 숫자에서부터는 분열의 시대로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우리 민족의 역사는 우주원리를 담고 있는데 5황극에 위치한다 이거예요.
고구려가 5번째. 그래서 이 고구려에서부터 열국시대가 전개가 되고 고구려에서부터 모든 우리 민족의 방계 민족들이 쭉쭉 갈라져 나가는 거예요. 일본도 그때에서 갈라져 나가고 또 특히 백제는 고구려에서 그냥 갈라져 나가고요. 이렇게 해서 고구려가 5번째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기억할 필요가 있고요.
그래서 원래 이 황극이라는 것은 5를 체로 하고 7을 용으로 하기 때문에 고주몽 성제가 나라를 건국해서 처음 시작할 때 7사람이 시작을 합니다. 동부여에서 고주몽 성제가 자기의 신변에 위협을 느끼니까 엄리대수를 건너가지고 졸본으로 옮기는데요. 그때 처음 출발을 할 때 오이, 마리, 협보라는 세 사람과 모둔곡에 이르러가지고 무골, 묵거, 재사라는 세 사람의 신하를 만나죠.
모두 합치면 고주몽 성제까지 7명이 나라를 건국하게 되는데 이것이 5가 7로서 작용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들어 봅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열제들이 모두 28명이 있어요. 그것은 7의 4배수가 되죠. 7*4=28. 여기에서도 한번 우리가 7의 의미, 5가 7로서 작용하는 의미를 한번 생각해볼 수가 있습니다.
2.
북부여를 계승한 고주몽 성제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우리가 처음에는 고주몽 성제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정말 우리 이 환단고기를 공부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세상에 나와 있는 책들이 너무너무 엉터리라서 볼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평생을 역사를 연구했다고 그러는데 고두막한과 고주몽 성제도 구별을 하지 못하고 북부여에 대해서는 아예 개념도 없고 말이에요.
우리가 고주몽 성제 B.C 58년에 북부여의 7번째 단군으로 등급을 해가지고 B.C 19년까지 제위를 합니다. 고주몽 성제는 B.C 79년생이죠. 임인생인데 B.C 19년에 돌아가시니까 환갑 때 돌아가시게 됩니다. 고주몽 성제가 호랑이띠에요. 임인생.
3.
고구려의 천도과정
그리고 두 번째 유리명제가 대통을 계승하게 되는데 고주몽 성제는 처음에는 졸본에 도읍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졸본이 어디냐 하면 저기 두만강에서 훈춘을 지나가지고 위로 올라가면 유분하시가 있습니다. 유분하시에 거기로 지금 졸본을 잡고 있는데요.
지금 강단사학에서는 전부 요령성 환인현에 있는 오녀산성으로 잡고 있습니다. 천리가 넘습니다. 그 거리가 700리~800리가 더 되는데요. 강단사학에서는 전부 환인현에 있는 오녀산성으로 잡고 있지만 졸본의 땅을
정인보 선생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우리 고대사 민족사학을 연구하는 분들은 유분하시로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봐도 유분하시가 옳습니다. 졸본. 광개토대왕 비문에는 홀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B.C 26년에는 그 수도를 장춘으로 옮기게 됩니다. 장춘의 눌견으로 옮기게 되는데요. B.C 26년에는 고주몽 성제 때죠. 이 눌견이라는 것은 우리말로 늘봄, 항상 봄이다. 장춘이란 뜻이에요. 장춘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나오게 됩니다.
여기로 도읍을 옮겼다가 A.D 2년에 유리명제 때 국내성으로 도읍을 옮기게 되죠. 도읍을 옮겼다가 동천제 때 위에 관구검의 침입을 받아가지고 A.D 247년에 평양으로 도읍을 옮겼다가 다시 국내성으로 갔다가 427년에 장수열제 때 완전히 평양으로 도읍을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광개토열제 그 다음에 장수열제, 문자열제 때에 중국의 그 산동성, 안휘성, 강소성, 절강성 전체를 지배하는 그런 대제국을 건설하게 되죠. 그 사이에서 강이식 장군이라든가 영양제 때 수나라를 물리친 을지문덕 장군이라든가 연개소문이라든가 이러한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출현을 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종교인 신교를 신봉하고 그것을 수행하고 실천했던 분들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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