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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고구려국본기) - 대인의 길을 가르침

시현 카슈미르 2005-03-31 (목) 18:16 20년전 2503  




환단고기(고구려국본기) - 대인의 길을 가르침

이 내용은 대전대학교 윤창렬 교수님의 강의를 녹취한 내용입니다.

다섯째마당, 대인의 길을 가르침

1. 대인의 길을 가르침


대변경 왈 고주몽성제 조왈천신

大辯經에 曰 〈高朱蒙聖帝가 詔曰天神이

조만인일상 균부삼진

造萬人一像하사 均賦三眞하시니

어시 인기대천 이능립어세야

於是에 人其代天 而能立於世也라

황아국지선 출자북부여 위천제지자호

況我國之先이 出自北夫餘하여 爲天帝之子乎아.

철인 허정계율 영절사기

哲人은 虛靜戒律하여 永絶邪氣하나니

기심안태 자여중인 사사득의

其心安泰하면 自與衆人으로 事事得宜라.

大辯經에 曰 대변경도 조선세조3년에 거두어 들여라 수상 서목중에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큰 대자에다가 변론할 변론 우주의 이치를 크게 변론하는 그러한 경정입니다.

우리가 두 번째 단락이 끝났내요. 두 번째 단락은 고주몽 성제의 혈통과 초기 영토의 확장이죠.

세 번째는 고주몽 성제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고주몽 성제의 가르침 속에서 고주몽 성제는 단순한 활만 잘쏘고 고구려의 건국자가 아니라 철학적으로 우리 민족의 신교의 근본사상을 계승했던 그런 핵랑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가 있습니다.

大辯經에 曰 高朱蒙聖帝가 詔曰天神 고주몽성제가 임금의 명령을 조칙이라 그러죠. 조칙을 내려서 이르기를 천신이

삼신상제님께서 만인을 한모습으로 지으셨어요. 똑같은 모습으로 지었어요. 均賦三眞하시니 고르게 삼진을 부여하시니, 삼진은 성명정입니다. 성명정을 고르게 부여를 해주시니 어시에 이에

人其代天 而能立於世也야.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능히 하나님을 대신하서 능히 세상에 설 수가 있는 것이죠. 인간은 삼신상제님의 신성을 그대로 부여받았기 때문에 작은 신이 되어서 하늘을 대행해고 상제님을 대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況我國之先이 하물며 우리나라 선조가 고주몽의 선조 해모수입니다. 出自北夫餘하여 북부여로부터 나오셔서 爲天帝之子乎아. 하느님의 아들이 되려 있어서 우리나라는 천자사상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천자사상! 중국에서 천자라 하잖아요. 중국의 사상이 아닙니다. 최옹이라는 사람이 쓴 독단이라는 책을 보면 <천이 사상은 동이에서 유래했다. 동방에서 유래했다.>는 분명한 기록이 있습니다.

哲人(철인)은 여기서부터 철학적인 내용인데요.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철인은 虛靜戒律하여 아주 밝은 사람이죠. 밝은 철자니까 지혜롭고 밝은 사람은 허정계율하여 계율이 있는데 마음을 비우는 거예요.

고요하게 갖는 거예요. 허정이 계율이예요. 마음을 비우고 우리 태사부님께서도 虛心合道다 心虛則受道하고 마음이 비우면 도를 받을 수 있고 器虛則受物이다 그릇이 비우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사욕을 버리고 고요한 그런 것으로 계율을 삼아 永絶邪氣 하나니 영원히 사기를 끊어버린다. 영절사기하나니

其心安泰하면 그렇게 되면 그 사람 마음이 편안하고 태평해서 自與衆人으로 스스로 뭇사람과 더불어 事事得宜라. 일마다 마땅함을 얻게 된다. 그러니까 뭐 고요하게 앉아서 수행하란 겁니다.


용병 소이완침벌

用兵은 所以緩侵伐이며

행형 소이기무죄악

行刑은 所以期無罪惡이니라.

고 허극정생 정극지만 지극덕융야

故로 虛極靜生하고 靜極知滿하고 知極德隆也라

고 허이청교 정이혈구

故로 虛以聽敎하고 靜以絜矩하고

지이리물 덕이제인

知以理物하고 德以濟人하나니

차내신시지개물교화

此乃神市之開物敎化하여

위천신 통성 위중생 입법 위선왕 완공

爲天神 通性하며 爲衆生 立法하며 爲先王 完功하며

위천하만세 성지생쌍수지화야

爲天下萬世하여 成智生雙修之化也시니라

用兵은 所以緩侵伐이며 군사를 쓰는 것은 내가 욕심을 내서 땅을 넓히는게 아니라 緩侵伐 상대방의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침벌 침략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늦추기 위한 것이고

行刑 사람들이 뭘 잘못하면 형벌을 가하는 것은 所以期無罪惡 가히 짐죄악이니라. 그 사람 미워서 벌 주려는게 목적이 아니라 어떤 죄악을 없게 하길 기약한다. 즉, 죄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 형벌을 가하는 것이니라.

故로 虛極靜生하고 그러므로 마음을 비우는 것이 말이예요. 극도의 경지에 이르면 거기서서 고요함이 생겨나게 됩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극도의 경지에 가면 거기에서 고요함이 생기구요. 그다음에 靜極知滿하고 고요함이 지극한 경지에 들어가면 지혜가 충만하게 됩니다.

여기는 知를 썼지만 知와 智는 다 통하는 겁니다. 여기는 知로 썼지만은 이것은 이 글자와 같은 거예요. 智와. 그러니까 고요함이 지극해지면 지혜가 충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수행을 하면 수행을 해서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거기에서 수많은 체험을 통해서 샘솟는 지혜가 나오는데 진짜 지혜죠. 그런 것이 어떤 책을 봐서 이런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마음을 고요히 해서 체험하는 것은 정말 진정한 지혜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도 참선하는 사람들이 계정에 삼악을 얘기하는데 공부해서 아는 지혜는 번혜라고 그래요. 마른 지혜. 진짜 삼해에 들어가서 얻은 지혜 진정한 지혜라고 합니다. 정극지만 지혜가 아주 충만하고 知極德隆也라. 지혜가 극도의 경지에 가면 덕이 무르익게 되는거죠. 隆은 융성해 진다. 덕이 넘쳐 흐르고,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궁극적으로는 덕을 갔다 놨는데 인간의 완성은 덕에 있는 겁니다. 인간의 완성은.

故로 虛以聽敎하고. 그러기 때문에 항상 허심으로 마음을 비워가지고 가르침을 들어야 됩니다. 내 생각을 깔고서 들어선 안되고 완전히 마음을 비우고 가르침 들어야 하고, 靜以絜矩 고요하게 絜은 잴 혈자고, 矩라는 곡척구자예요. 자입니다. 자로써 잰다. 자로써 잰다는 것은 판단한다는 건데 사리를 판단하는 겁니다. 고요함으로 사리를 판단하고.

知以理物하고 지혜로써 만물을 다스려야 되요. 知以理物하고 德以濟人하나니 덕으로써 사람을 구제해야 되요. 사람이 덕이 충만해야지 믿어줍니다. 상대방에게 신뢰성을 주게 되요. 德以濟人하나니

此乃神市之開物敎化하여. 이것이 바로 神市之開物敎化예요. 어떤 사람들의 지혜를 열어가지고 이 물은 사람으로 봐도 됩니다. 사람의 지혜를 열어가지고 교화 하는 것으로

爲天神 通性하며 천신을 위해서 성품을 통하며 爲衆生 立法하며 중생을 위해서는 법을 세우며, 爲先王 完功하며 천황을 위해서는 공을 완수하며, 爲天下萬世하여 천하후세를 위해서는 成智生雙修之化也시니라 智生雙修의 교화를 이루는 것이니라.

자, 爲天下萬世이라 그랬어요. 천신을 위해서 성품을 통한다. 성품을 통하는 것은 도통하는 건데요. 우리 도전에도 도통천지보은이니라. 이런 말이 있잖아요. 도통천지보은이니라 사람이 도통을 해야 만이 이것이 비로소 천지에 보은하는 길이니라. 천지에서 사람을 길러줬는데 짐승처럼 살다 죽으면 그건 천지에 대한 배신이라는 거죠.

도통을 해서 천지에 대한 은혜와 천지에 대한 공을 깨달아서 그것이 천지에 대한 보은이라는 겁니다. 도통이 보은이라는 거예요. 爲天神 通性하며 천신이 우리에게 성·명·정을 내려주셨는데 성을 통하는 것이 천신에게 보답하고 보은하는 길입니다.

爲天神 通性하며 爲衆生 立法하며 중생들은 법이 있어야죠. 법이 없으면 문란해 집니다. 先王 完功이라는 것은 선왕들은 목표가 있었어요. 선왕들은 어떤 고주몽성제는 우리의 정신과 고대의 정신과 고대의 영호를 회복하자. 후세에 광개토열제께서 우리 시조할아버지께서 했던 것을 완수하자. 先王 完功이죠.

天下萬世를 위해서는 成智生雙修우리 민족의 수행법은 智生雙修라고 합니다. 智生雙修라는 것은 무엇인가 ‘지혜와 생명을 함께 닦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혜는 마음이죠. 生이라는 것은 몸이예요. 마음 공부와 몸 공부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거예요.

불교의 참선은 마음공부일 뿐이죠. 그리고 무술이라는 것은 몸을 단련할 뿐이죠. 이 두 가지를 호흡법과 마음 닦는 공부를 두 가지를 동시에 병행해야 된다하는 것이 智生雙修라고 일단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智生雙修의 교화를 이루는 것이니라. 이것이 고구려의 건국자인 고주몽 성제의 가르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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